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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2차 피의자 조사... "혐의 집중 추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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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2차 피의자 조사... "혐의 집중 추궁"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1.29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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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경찰이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혐의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조씨가 수감 중인 수원구치소에서 오늘(29일) 오전 10시부터 두번째 피의자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증거자료 등을 토대로 성폭행 혐의를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이날 경찰관 2명이 구치소를 방문해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1차 조사 때와는 달리, 증거자료와 조씨의 주장 사이에 일치하지 않는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조씨는 1차 조사 당시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한 바 있으며, 지난 23일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도 같은 주장을 반복했다.

앞서 심석희 선수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해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까지 4년 가까이 조씨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며 지난달 경찰에 추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심 선수가 피해 현장으로 지목한 장소에서 현장 조사를 벌였고, 조씨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했다.

한편 조씨의 폭행혐의 항소심 선고공판은 내일(30일) 오전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심 선수를 비롯해 4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씨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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