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07 (금)
현대상선 지난해 매출 5조2천억원... 전년比 10.6% 증가
상태바
현대상선 지난해 매출 5조2천억원... 전년比 10.6% 증가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2.12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현대상선이 지난해 매출 5조2221억원, 영업이익 576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941억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가 이어졌다.

4분기 매출은 1조445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75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35억원으로 적자가 감소했다.

처리물동량은 전년 대비 10.6% 증가한 4,459,037TEU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채비율은 전년 301.6%에서 282.4%로 개선됐다.

4분기 컨테이너 시황은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따른 밀어내기 물량 효과와 춘전 연휴를 대비한 미국행 물량이 증가했다. 단 지역별 운임회복 지연과 이란제재로 인한 화물감소, 지역별 경쟁지속으로 인한 전반적인 운임 약세장이 형성됐고, 전년대비 유가상승 영행으로 컨테이너 부문 유류비 부담이 증가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와 브렉시트 이슈, 미-중 무역 전쟁 영행에 따른 불확실성 지속으로 물동량 변동이 상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해 4분기 영구채 1조원 발행으로 유동성 적기 확보를 통해 친환경 대형선 등 투자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발주한 친환경 초대형 선박 2척을 2020년 인도 시까지 화물 확보를 위해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고, 내부 시스템 개선, 운영 선대 확대 및 터미널, 선박 등 자산 활용을 극대화해 비용을 절감할 방침이다.

아울러 미국의 이란 제재 및 OPEC 감산 협의, IMO 환경규제로 인한 저유황유 수요증가 등으로 선사들의 유류비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유류할증료 적용에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제공=현대상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