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콜라, 설탕, 된장 등 소비자들이 자주 찾게 되는 가공식품의 가격이 1년 새 최대 10% 안팎으로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1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격조사 품목 조정 등의 이유로 분석에 포함하지 않은 4개 품목을 제외하고, 26개 품목 가운데 69.2%에 해당하는 18개 품목의 가격이 1년 새 올랐으며, 6개 품목(23.1%)의 가격은 인하됐다. 나머지 2개(7.7%)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품목별로는 설탕이 11%로 가장 크게 가격인상이 이뤄졌으며, 된장(9.8%), 콜라(9.7%), 어묵(8.5%) 순이었다.
이 밖에 생수(6.8%), 우유(6.7%), 즉석밥(5.6%)도 상승폭이 5%를 넘었다.
반면 식용유(-6.1%), 오렌지 주스(-5.3%), 맛살·고추장(-4.9%) 등 6개 품목의 경우 가격이 내렸다.
전달과 비교하면, 콜라(6%), 된장(4.7%)을 포함한 14개 품목에서 가격이 오른 한편 오렌지 주스(-4.5%), 햄(-2.7%) 등 13개 품목은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2천686원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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