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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에게 첫 여행경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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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정규직·특수고용직 노동자에게 첫 여행경비 지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2.1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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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서울시가 월급 200만원 미만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의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2천명에게 국내 여행경비 25만원씩을 지원한다.

19일 서울시는 '2019년 달라지는 서울 관광정책'을 발표하고 다음달부터 '서울형 여행 바우처' 사업의 지원을 받을 서울 거주 노동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여행 바우처 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으로 휴가를 포기하는 취약계층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침체한 국내 관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국내 여행경비가 1인당 40만원 들 것으로 가정하고 25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5만원이 초과되는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김태명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5월까지 전용 온라인몰을 구축해 직접 숙소, 렌터카, 입장권 등을 예약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 말했다.

여행 경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은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등 사업주와 도급 계약을 맺고 일하는 '특수고용직', 계약직·일용직·간접고용 노동자 등 '비정규직'이다.

시는 신청자 가운데 임금이 적거나 근로조건이 취약한 노동자를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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