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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초미세먼지주의보'... 주차장 폐쇄 등 비상저감조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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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초미세먼지주의보'... 주차장 폐쇄 등 비상저감조치 발령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2.22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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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서울 곳곳에서 불편함 호소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22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 곳곳에서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서울시는 시청과 구청,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의 주차장 434개소를 전면 폐쇄했다.

미세먼지 저감조치로 공공기관 주차장이 폐쇄되면서 주차장은 장애인 차량과 공무 수행 차량만 있을 뿐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차장 폐쇄 사실을 알지 못한 시민들은 "불편하다", "공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등의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울 시내 공사현장에서는 작업 시작 시간을 조정하고 살수차로 수시로 바닥에 물을 뿌리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예정된 작업이 미뤄지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행정·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업장과 공사장뿐 아니라 민간 사업장과 공사장까지 확대된다.

한편 이날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로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들은 차량 2부제가 의무 적용됐다.

22일은 짝수날에 해당돼 차량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 전지역 37개 지점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비상저감조치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행위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주말인 내일도 수도권과 영서, 충청, 호남지방의 대기질은 '나쁨'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늘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며 대기질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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