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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되나?”... 한전 실적발표에 나온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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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 인상되나?”... 한전 실적발표에 나온 ‘우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2.22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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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대규모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6년만의 적자전환에 전기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은 22일 지난해 매출이 60조6276억 원, 영업손실은 20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간 기준으로 2012년 이후 6년 만에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한전 측은 적저전환에 대한 이유로 “4조원대로 증가한 전력구입비를 비롯해 연료비 상승과 감가상각비 증가 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탈원전 정책 논란이 되고 있는 원전 이용률 감소에 따른 영향은 18%로 정도로 미미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원전 가동률이 2017년 71.2%에서 지난해 65.9%로 감소함에 따라 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비용 부담이 커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한전은 재무위기 비상대책위원회(TF)를 연말까지 가동하고 약 1조7000억 원의 비용을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방안에 누진제와 선택요금제 등 전기료 개편이 포함돼 있어 전기요금 인상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전 이에 대해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정부가 결정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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