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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후원금 모금 1위 ‘정의당’... “故노회찬 의원 애도가 후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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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후원금 모금 1위 ‘정의당’... “故노회찬 의원 애도가 후원으로”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2.2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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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정의당이 지난해 정당 후원금 모금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별세한 노회찬 의원을 애도하는 시민들의 후원이 쏠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의 ‘2018 중앙당후원회와 국회의원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통계를 26일 발표했다.

먼저 중앙당후원회는 총 43억7800만원을 모금했고, 그중 정의당이 16억9431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민중당(13억9947만원), 대한애국당(4억5224만원), 민주당(2억7041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당후원회제도는 2006년 폐지 이후 2017년 6월 30일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다시 도입됐다.

국회의원 후원금은 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3억237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박주민 의원(3억2143만원), 민주당 한정애 의원(3억2006만원), 민주당 이해찬 의원(3억1721만원)이 뒤를 이었다.

후원금 모금액 1~4위까지 상위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름을 올리며, 민주당 의원들(129명) 후원금 합계도 전체의 52%(259억3735만원)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112명)은 156억6071만원, 바른미래당 의원들(29명)은 31억원, 민주평화당 의원들(14명)은 28억원, 정의당 의원들(5명)은 8억원의 후원금을 모금했다.

후원인은 여러 후원회에 후원금을 기부하되, 연간 총 2천만원을 초과할 수 없으며 하나의 후원회에는 연간 5백만원을 초과할 수 없다.

후원회의 연간 모금 한도액은 중앙당후원회의 경우 50억원, 국회의원후원회는 1억5천만원이다.

선관위는 “각 정당 및 후원회의 회계책임자가 제출한 회계보고서 등을 공고일로부터 3개월간 누구든지 열람할 수 있다”며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열람기간 중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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