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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김정은의 섣부른 미사일 장난 시도, 파멸을 자초한다미국의 본심이 드러난 이상 완전한 비핵화만이 정답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북한이 지난 2·27 하노이 미북 정상회담 결렬 후, 미사일 실험 재개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포착돼 국제사회의 경고를 받고 있다.

다수의 미국 언론은 최근 북한 동창리와 신음동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 움직임이 관찰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북한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다시 핵위협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한반도는 다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도 북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한이 실험을 재개한다면 매우 실망할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대북 강경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0일(현지시각) A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북한 상황에 대해서 “눈도 깜빡이지 않고 북한을 지켜보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실험 가능성을 경고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현 상황을 섣불리 판단해서는 안 된다. 미국은 지난 하노이 담판에서 분명히 ‘한반도 완전 비핵화’가 대북 제재 해제의 선결 조건임을 각인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의 놀라운 반전은 미국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본심이다.

하지만 김 위원장이 원하는 바를 얻지 못했다고 미사일 실험을 재개한다면 자멸의 길을 갈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 하노이 회담에서 대북 제재의 효과가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본인 스스로 자백한 것과 다름이 없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김 위원장의 자백에 한반도 비핵화가 달성되지 않은 한, 대북제재 해제 필요성을 못 느낀다. 북한 정권은 국제사회를 상대로 수십 년간 특유의 ‘벼랑 끝 전술’로 재미를 봤지만, 이번엔 아니다.

미국의 본심이 드러난 이상, 김정은 위원장은 미사일 장난 카드 대신에 완전한 비핵화 프로그램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북한도 살고, 한반도도 사는 길이다.

윤관 기자  lehym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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