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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잘'논다] 'VR' 가상공간으로 떠나자..."혼자라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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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잘'논다] 'VR' 가상공간으로 떠나자..."혼자라도 괜찮아"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3.1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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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홍대에 위치한 VR 테마파크.

최근 미세먼지로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면서 실내 놀이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수혜를 본 곳 중 하나가 'VR 체험장'이다. 

VR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VR 체험장'은 주말이면 사람들로 북적이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이곳에서는 VR 전용 기기를 착용하고 놀이기구와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VR 기기를 착용하면 현실과는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놀이기구는 눈으로 보이는 것뿐 아니라 몸도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실제 놀이기구에 탑승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VR 체험장을 방문한 송효탁(31)씨는 "가상공간이 360도 영상으로 표현돼 생생한 느낌이 든다"며 "실내지만 야외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고 솔직한 체험 후기를 전했다.

대부분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VR 체험장을 방문하지만, 동반자 없이 홀로 체험장을 찾는 사람들도 있다.

1인용 VR 게임을 하고 있다.

1인 탑승 기구, 1인 전용 게임들이 많이 마련돼 있어, 혼자 체험장을 찾은 사람들도 제한 없이 놀이기구와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송씨는 "친구와 함께 왔는데 친구가 어지러워해서 (놀이기구를) 대부분 혼자 탔다"며 "1인 체험도 많아 혼자 시간보내기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VR은 누군가와 함께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혼자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체험으로, 최근에는 VR이 나홀로족의 빈 시간과 공간을 파고들고 있다.

VR 기술이 적용되는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워라밸' 문화가 확산되면서  VR 기기를 직접 구매해 집에서 VR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다.

시·공간의 빈틈을 다양한 경험으로 채워주는 VR 덕분에 나홀로족들의 주말은 지루할 틈이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VR 기술이 발전할수록, 나홀로족들의 취미 활동 역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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