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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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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경영
  • 윤관 기자
  • 승인 2019.06.12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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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상식을 뛰어넘는 ‘2주 휴가제’ 전격 시행

(시사캐스트, SISACAST= 윤관 기자)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를 창조한 글로벌 리더다. 권 전 회장은 지난해 발간한 <초격차>를 통해 리더의 자격에 대해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라고 단언했다.

권 전 회장은 “리더로서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은 ‘생존의 단계를 넘어 맡겨진 조직이나 회사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사람’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려는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밤늦게까지 일하고, 휴일도 반납하고 회사 업무에만 몰두했던 20세기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문화는 극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수직적 관료제 문화 대신 창의력과 개성을 중시하는 탈관료제 문화도 고비용 저효율의 기업문화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은 임원들을 대상으로 ‘2주 휴가제’를 전격 도입했다. 산업혁명 시대를 대표하는 철강업계의 특성상 정기 휴가 신청 자체에도 엄두를 내지 못했던 포스코에 새로운 휴가 문화가 시도된 것이다.

최정우 회장은 “철저한 주인의식을 갖고 맡은 바 책임을 다하라”는 리더십을 강조하면서 2주 휴가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무조건 회사에서 일한다고 능률이 오르는 것은 아니고, 장기간 휴식을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최고 경영자의 의지가 엿보인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과 사회의 공존과 공생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 포스코는 12일 ‘2018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시민보고서 CEO메시지를 통해 “포스코는 현대 사회에 속한 건전한 시민처럼 사회발전을 위해 공존과 공생의 역할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당당한 시민으로서 공감, 배려, 상생의 마음으로 이해관계자들에게 사랑받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권오현 전 회장이 강조했듯이, 최정우 회장은 철강업계 초유의 복지제도인 ‘2주 휴가제’와 남다른 ‘기업과 사회의 공존과 공생’ 활동 등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최정우 회장의 파격적인 기업문화 혁신과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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