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혼밥러] 1인분의 행복... 나를 위한 ‘고기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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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혼밥러] 1인분의 행복... 나를 위한 ‘고기 밥상’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6.18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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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대표 ‘혼밥 전문식당’을 찾아서...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여럿이 먹던 문화에서 혼밥 문화가 확산되면서 혼밥 전문식당이 점차 늘고 있다. 혼밥 전문식당은 1인분 단위 메뉴, 혼자 편안하게 식사하기 좋은 환경으로 혼밥러들을 이끌며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

기자도 혼밥을 위해 혼밥 전문식당인 서대문구 창천동의 '혼밥대장'을 찾았다. 역시나 매장에는 혼밥을 하는 여러명의 손님이 보였고, 혼밥 전문식당인 만큼 다른 사람을 신경쓰는 등의 불편함은 전혀 없어보였다.

혼밥대장은 불고기, 삼겹살, 갈비찜, 곱창, 막창, 닭갈비, 오리구이, LA갈비 등의 고기류에 밥, 국, 밑반찬을 한상으로 구성한 1인 정식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메뉴가 고기류 인만큼 육류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메뉴의 다양화가 필요해 보였다.

기자 또한 육류보다 해산물 요리를 좋아하기 때문에, 메뉴 선택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

홀에 들어서면 무인 주문을 위한 키오스크 3대가 비치, 고객이 원하는 메뉴를 직접 선택하고 결제하면 주방으로 주문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자는 ‘한상 연탄돼지갈비’를 주문했고, 주문 번호가 적힌 용지가 출력됐다. 연탄돼지갈비는 7900원이며, 전체 메뉴 가격은 7900원에서 13900원까지 다양했다.

주문번호가 울리면 혼밥대장 전용 식판에 밥과 메인메뉴, 국이 나오고 밑반찬은 매장에 마련된 셀프바에서 원하는 종류로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셀프바에는 식기류와 넵킨, 튀김만두, 두부조림, 김가루, 피클, 김치가 준비돼 있었다.

연탄돼지갈비는 직화 특유의 향이 가미된 고기의 쫄깃한 식감과 부추, 양파, 마늘 등 야채가 어우러져 영양을 고려한 조리로 보였다. 밑반찬으로 나온 피클과 두부조림은 입맛을 돋웠다.

혼밥대장은 본사가 연탄에 직화로 구운 완제품 형태로 공급, 매장에서는 굽기만 해서 손님에게 제공하는 ‘간편조리시스템 및 조리자동화시스템’을 갖춰 음식 나오는 시간이 길지 않았다.

식사도중 밑반찬이 더 필요할 땐 셀프바를 이용했고, 긴 바 테이블 중간에 충천기가 비치돼 식사를 하는 동안 휴대폰 충전도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와이파이도 제공하고 있었지만, 기자는 이용하지 않았다.

혼밥이 대세라지만, 아직도 혼밥이 어색하거나 눈치가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혼밥대장은 지극히 당연하고, 편하게, 혼밥을 즐길 수 있어 혼밥러들이 부담없이 찾기에 충분해 보였다.

[사진=시스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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