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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손으로 만들어가는 '라이프스타일'... 원데이 클래스로 노하우 전수받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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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이 살아있다] 손으로 만들어가는 '라이프스타일'... 원데이 클래스로 노하우 전수받자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7.25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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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국내 최대 핸드크래프트(수공예) 전시회인 ‘핸드아티코리아’가 오늘(25)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은 핸드아티코리아는 70개사가 850개 부스를 차리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 등을 마련했다.

오는 28일까지 이어질 이번 전시회는 클래스 데이, 홈 데이, 패션 데이, 퍼포먼스 데이 등 4개 테마로 이뤄진 핸코 스테이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핸코 스테이지를 통해 소잉, 퀼트, 캘리그라피, 꽃꽂이, 메이크업, 공간 정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관련 트렌드와 노하우를 선보인다.

또한 핸드메이드 플랫폼 관련 업체 및 기관이 참여, 전용 부스에서 각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참여 업체는 국내 최대 온라인 핸드메이트 마켓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전문 작가 협회 ‘손끗’, 수도권 대표 핸드메이드 플리마켓 ‘깔롱마켓’ 등이 있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충남콘텐츠코리아랩도 부스를 마련했다.

특히 재봉틍 제조회사인 싱거코리아가 한국소잉디자이너협회 작가들의 공동전시관인 ‘경성 소잉(바느질) 거리’에 싱거미싱 경성사무소‘라는 간판을 내걸고 별도로 전시관을 차려 눈길을 끈다. 10m 규모의 전시관과 벽 전체를 80여대의 고풍스러운 블랙 싱거미싱으로 장식, 발틀로 작동하는 미싱 체험존을 운영한다.

최근 핸드크래프트 산업은 취미로 시작해 생계형으로 전환이 가능한 장점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낮아 창업 유망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영세한 개인 작가들이 많은 산업 특성 상 전문 교육이나 바이어들을 만날 기회가 현저히 낮은 것이 현실이다.

핸드아티코리아는 참여 작가들의 비즈니스 역량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작가들의 눈높이에서 각종 컨설팅을 제공하는 전문 매니지먼트를 운영하며 참여 작가들에게 기회의 자리가 되고 있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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