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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tem] 혼코노도 귀찮아? 집에서 노래해!... ‘블루투스 마이크’를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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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tem] 혼코노도 귀찮아? 집에서 노래해!... ‘블루투스 마이크’를 찾는 사람들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8.30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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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혼자, 편하고, 자유롭게, 원하는 만큼 등의 메리트로 코인노래방의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나 증가하는 1인 가구는 혼코노 열풍에 일조하며,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하게 했다. 그로인해 일반 노래방은 점차 사라지며 시장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마포구 연남동에서 일반 노래방을 운영중인 조모(57) 씨는 “예전만큼 손님이 많지 않다”며 “특히 코인노래방이 생겨나면서 젊은 세대 손님들이 확연히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바쁜 생활을 하는 현대인들에게 코인노래방을 찾는 일마저 힘든 경우는 많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지친 몸으로 귀가를 한다면, 혼코노보다 쉼을 선택할 것이며 그에 따른 새로운 대응법도 찾고자 할 것이다.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블루투스 마이크는 장소를 불문하고 노래를 부를 수 있어, 코인노래방에 이어 노래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의 선택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코인노래방이 숱하게 생겨나고 있지만, 가까운 곳에 위치하지 않아 이용이 쉽지 않은 이들은 더욱 블루투스 마이크를 반겨한다.

코인노래방을 즐기던 기자는 블루투스 마이크를 경험해보기 위해 구입을 결정했다. 제품은 인터넷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고,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블루투스 마이크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제품 안에 동봉된 설명서를 따라 스마트폰에 앱을 깔기만 하면 바로 노래방을 이용할 수 있는 것.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을 켜면 마이크와 자동 연결돼 스마트폰의 노래 반주가 마이크 스피커를 통해 나온다.

마이크의 음량과 음질은 생각 이상으로 만족스럽다. 특히 음량을 최대로 했을 때는 노래방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방출되기 때문에 원하는대로 조절해서 사용하면 된다.

기자가 구입한 마이크는 이처럼 스피커 기능은 물론 라디오 기능도 탑재해 있다. 더불어 반주, 에코, 목소리 음량 높낮이를 조절할 수도 있다. 소음으로 인해 이웃집에 불편을 끼칠 우려가 있거나, 늦은 시간에 이용할 경우에는 음량을 낮춰 사용하면 된다.

또 블루투스 마이크는 충전을 해서 사용한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 제품에 함께 들어 있는 충전 케이블을 이용해 충전하면 되고, 완충시 4~5시간 정도 사용이 가능하다.

블루투스 마이크는 무선이기 때문에 침대위에서 혹은 요리를 하면서, 때론 청소를 하면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혼자 있는 시간을 더욱 즐겁게 한다.

블루투스 마이크를 이용하는 이들이 목소리를 들어 봤다.

“굳이 노래방에 가지 않고 원할 때는 즉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조은별·28)
“마이크만 구입하면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아 경제적”(장세은·34)
“집은 물론 노래방이 없는 여행지에 가서도 좋아”(최정훈·29)
“혼캠을 자주 가는데 항상 블루투스 마이크를 챙겨 간다”(강유석·36)

1인 경제 시대로의 도래는 다양하고 새로운 아이템이 방출되게 하며, 경제 활성화와 시장 성장에 큰 요인이 된다. 아울러 1인 경제는 팽창과 안정이 동시에 이뤄지며 꾸준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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