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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살아있다] 농촌에 4차 산업혁명이? 지금은 '스마트 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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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가 살아있다] 농촌에 4차 산업혁명이? 지금은 '스마트 팜' 시대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9.08.31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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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최근 농촌 인구 감소 및 고령화, 기후변화 등으로 농가 소득이 정체된 상황에서, 농촌에도 4차 산업혁명의 바람이 빠르게 스며들고 있다.
 
농촌산업 문제의 해결책으로 등장한 '스마트팜'. 스마트팜은 드론,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농업에 접목한 '지능화된 농장'을 일컫는다.
 
농업용 드론.
농업용 드론.

스마트팜 시대로 나아가면서 농촌의 고질적인 문제로 부각되던 노동력 부족, 생산성 저하 등의 난제는 그 해답을 찾아가고 있다.

한편, 지난 30일 양재aT센터 1,2전시장에서는 국내 최대 창농·귀농 박람회 'A FARM SHOW'가 개막한 가운데, 전시 첫 날부터 예비농업인을 비롯해 대학·기업 관계자, 일반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동아일보, 채널A가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100년 미래, 100년 먹거리 농촌의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팜 시대가 왔다'를 주제로 ▲귀농·귀촌관 ▲스마트농업관 ▲미래산업관 ▲특별관 ▲휴양체험관 ▲창업벤처관 등 약 250개 부스가 마련됐다. 

'귀농·귀촌관'에서는 전국 광역 및 기초 지자체 70여곳의 핵심 귀농·귀촌정책을 소개하고 귀농관련 상담이 진행되며, '스마트농업관'에서는 농식품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미래 농업의 모습과 정책을 소개한다. 

귀농 상담을 받는 관람객의 모습.
귀농 상담을 받는 관람객의 모습.

'미래산업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이뤄지고 있는 농업의 첨단 트렌드를 보여준다.  

'휴양체험관'에서는 농·축산업, 산림을 활용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이 부스에서는 숲속 곤충마을의 각종 곤충들과, 포니클럽의 미니 말 포니를 만날 수 있다.

포니클럽의 미니 포니.
포니클럽의 미니 말 포니.

이 밖에 농업을 기반으로 한 창업 기업을 통해 농산업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창업벤처관을 비롯해 반려식물, 도시농업 등 농업의 트렌드를 살피는 특별관이 운영된다.

전시 및 상담 부스 외에 '농담토크콘서트', 'A팜파티' 등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농담토크콘서트에서는 귀농귀촌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31일에는 '농튜버(농업+유튜버)가 뜬다'를 주제로 토크가 진행된다. 또한 주말에는 지자체 특산물을 활용한 유명 셰프의 요리쇼, 'A팜파티'가 열린다. 31일에는 하민채 셰프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디저트', 1일에는 신효섭 셰프의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식사편'이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요리 시식 기회도 제공한다.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예비농업인 외에 일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는 '에이팜마켓'. 전국 지자체의 특산물을 한곳에서, 저렴하게 만날 수 있다.
 

귀농·귀촌의 꿈이 있지만, 정보가 부족해 주춤할 수밖에 없었던 예비 농업인들, 농업의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하는 대학 및 기업 관계자들, 주말을 맞아 '어디가지?' 고민에 빠진 사람들에게 '보고, 듣고, 맛보고, 즐기는' 박람회 나들이를 추천한다. 'A FARM SHOW'. 

'A FARM SHOW'는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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