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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삶러의 家] 2030 주거 트렌트 ‘코리빙’, 요즘 핫한 코리빙 하우스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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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삶러의 家] 2030 주거 트렌트 ‘코리빙’, 요즘 핫한 코리빙 하우스는 어디?
  • 이현이 기자
  • 승인 2019.09.24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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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이 기자)

‘코워킹에 이어 이제는 코리빙이다.’

오피스 공간을 여러 임차인이 공유하는 형태를 코워킹이라 하고, 주거 공간을 여러 임차인이 공유하는 형태를 코리빙이라 한다.

이태원 512 공용 공간.
'이태원 512' 공용 공간.

코리빙(co-living)은 함께(Cooperative) 산다(Livung)는 의미가 담긴 주거형태로, 각각 방을 임대하고 거실과 주방 등은 여러 임차인이 공유하는 개념으로 운영된다. 밀레니엄 세대의 성장과 주거비 상승, 도심 집중 현상 등으로 코리빙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코리빙의 수요 주축인 1인 가구는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통계청에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인 가구 수는 우리나라 전체의 28.6%로, 2015년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또 지금 추세대로 1인 가구 수가 증가할 경우, 오는 2045년경이 되면 1인 가구 수는 전체의 36.6%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처럼 증가하는 1인 가구는 사회적으로 많은 변화를 가져오기도 했다. 특히 주거 형태가 변하거나 새로운 주거 공간이 생겨나고 있다. 그중 코리빙 하우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주거비 상승 등의 이유가 맞물리며, 급격한 수요가 이뤄지고 있다.

도심 생활을 즐기고 싶지만 비싼 집세 때문에 고민인 1인 가구를 위한 코리빙 하우스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사생활을 누리고 이와 동시에 공용 공간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과 문화를 공유하면서 커뮤니티를 형성해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기존의 셰어 하우스와 다른 점은 단순히 거실, 주방 등을 공유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다. 업체에 따라 각기 다르지만 야외 정원, 헬스장, 스파 등의 시설을 비롯해 서재, 영화관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까지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1인 가구에 맞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각종 가구와 전자제품이 빌트인 돼있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주를 이룬다. 아울러 주요 시설에 CCTV를 설치하고 방마다 도어록을 설치하는 등 개인 보안 및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그렇다면 서울 거주 2030들이 선호하는 코리빙 하우스는 어디일까? 최근 1인 가구들에게 ‘잘 나간다’는 코리빙 하우스를 소개한다.

'이태원 512' 공용 주방.
'이태원 512' 공용 주방.
'이태원 512' 2인용 방.
'이태원 512' 2인용 방.

여성 전용 공유 주택 ‘커먼타운’에서 운영하는 ‘이태원512’는 호텔과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와 공간을 갖추고 있다. 녹사평역 근처에 위치하며 지하 1층에서 루프톱까지 5층 규모 건물로 총 32명의 입주자들이 함께 거주한다.

부티크 호텔 수준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 제작 가구 및 고급 매트리스로 구성돼,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크다. 여기에 고급 승용차 셰어, 주 1회 청소 서비스와 세탁 서비스, 보안업체와 제휴를 통해 안전 서비스도 제공한다. 1층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취미 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쉐어원' 공용 공간.
역삼동 '쉐어원' 공용 주방.
'쉐어원' 방.
역삼동 '쉐어원' 방.

2030 직장인을 위한 코리빙 하우스 ‘쉐어원’은 6층 규모의 남녀 공용 공유 주택으로 총 8개 방으로 구성돼 있다. 남녀 층이 나뉘어 있으며 출입문도 다르다. 집 안에서는 중앙 계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방마다 침대, 책상, 에어컨 등을 제공하며 거실과 주방, 세탁실은 입주자들이 공유한다. 바쁜 직장인의 아침 출근 시간을 위해 세면대, 샤워부스, 화장실 등을 각각 다른 공간에 배치해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다. 또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있어 도심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기에도 좋다.

연트럴파크라 불리는 연남동 숲길공원 부근에 위치한 ‘셀렉티드’는 3층부터 5층까 1인용 객실 22개로 구성된다. 주방과 세탁실, 거실을 겸한 라운지 등은 각각 1층과 2층에 공유 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특히 2층에는 공유오피스도 마련돼 있어서, 주거와 업무가 한 건물에서 이뤄지되 생활공간과 업무 공간이 분리되는 장점이자 특징을 갖고 있다.

연남동 '셀렉티드'.
연남동 '셀렉티드' 공용 공간.
연남동 '셀렉티드' 공용 공간.

코리빙 회사 관계자는 “플랫폼 형태로 이뤄지는 코리빙은 각기 지점을 넓혀가며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로 입주자들의 생활을 편리하고 풍족하게 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젊은 층을 위한 코리빙은 속속 생겨나는데, 시니어를 위한 코리빙은 미비한 상태”라며 “앞으로의 보급이 요구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제공=커먼타운·쉐어원·셀렉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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