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색 까페 ] 고즈넉한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되는 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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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 까페 ] 고즈넉한 분위기에 흠뻑 취하게 되는 찻집
  • 이주현 기자
  • 승인 2019.12.1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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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경기도 용인시 연화산에 작지만 아름다운 사찰인 '와우정사'가 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마다 각기 다른 색깔을 수놓는 이 곳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특히  서울로부터 근접성이 좋아 주말 나들이로 많이 찾는 장소 중 하나이다. 

큰 부처님의 얼굴이 입구에서부터 반겨주는 와우정사는 꼭 불자가 아니더라도 한번쯤은 들리길 추천한다. 자연경관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찰을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와우정사 근처에 몇몇 까페가 있지만 사찰의 분위기와 썩 잘 어울리는 고즈넉한 찻집을 소개한다. 한옥으로 지어진 '천년찻집'이 그 주인공이다. 트렌디한 인테리어와 음악이 나오는 까페가 더 이상 흥미롭지 않다면, 이곳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외부의 인테리어도 전통 한옥을 그대로 담아냈지만 안에도 우리 옛 문화를 그대로 담아냈다. 한지로 만든 등과 전통 문향을 담아낸 격자 무늬까지, 마치 민속촌에 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특히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방으로 나뉘어진 인테리어가 인상 깊었다. 방은 좌식과 입식으로 나뉘어져 있어 취향에 맞게 들어가면 된다. 연화산 풍경이 그대로 보이는 큰 창문이 보이는 입식 자리, 따듯한 온돌 바닥에서 몸을 녹일 수 있는 좌식 자리까지 두 곳 모두 매력적이다.

찻집답게 메뉴는 전통차부터 커피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다. 또한 한지로 만든 인형이나 전통 문화 소품을 함께 판매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부에 앉아 있으면 이렇게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데 마음이 정갈해지면서 저절로 차분해진다. 정신없는 음악 속에서 빠른 회전율을 돌려야 하는 도심 속의 까페와 달리 이 찻집의 모든 것은 느리게 돌아간다.

잠시나마 몸과 마음의 긴장을 늦출 수 있는 평안함이 이 찻집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느껴졌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와우정사에 방문하여 아름다운 사찰도 둘러보고, 따듯한 차 한잔으로 꽁꽁 언 몸과 마음을 녹여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런지.

 

사진 제공 = 시사 캐스트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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