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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경영 나선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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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책임 경영 나선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한걸음
  • 이민선 기자
  • 승인 2020.02.10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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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배려, 볼보자동차코리아의 핵심 가치

안전벨트의 원조 볼보자동차,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정착되길"

(시사캐스트, SISACAST= 이민선 기자)

(사진 = 볼보자동차코리아 인천 송도 전시장)
(사진 = 볼보자동차코리아 인천 송도 전시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이제는 기업들의 단순한 자선활동을 넘어 경영전략의 한 방법으로 쓰이고 있다. 기업이 CSR을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스게 기업의 이미지 혁신을 위한 경영 전략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사회적 책임 경영에 적극적인 스웨덴 브랜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보자동차는 어떤 활동으로 CSR을 다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사진 = 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사업 기금으로 3억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장애어린이 약 100여명의 재활치료비 및 맞춤형 보조기구 지원에 사용된다.

볼보는 지난 2017년부터 장애인들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재단인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장애어린이 지원사업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부금을 통해 장애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하는 취지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우리 사회가 건강한 미래를 향해 가기 위해서는 누구나 원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어린이들이 한 사람의 사회구성원으로, 모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들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상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작은 변화, ‘헤이, 플로깅’

(사진 = 헤이 플로깅 러닝크루 발대식)
(사진 = '헤이, 플로깅' 러닝크루 발대식)

볼보는 환경보호와 관련된 CSR 활동에 전세계적으로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볼보코리아만의 독특한 사회공헌 활동인 ‘헤이, 플로깅’을 진행하기도 했다.

플로깅은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된 것으로 스웨덴어로 ‘이삭을 줍다(Plocka Upp, 플로카 업)’와 영어 단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일상 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작은 변화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행사에는 1000여 명이 총 6km의 코스를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러닝 플로깅’과 왕복 2.6km코스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워킹 플로깅’으로 나눠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했다. 여기에 약 10여개의 친환경 사회적 기업들이 버려지는 영화 포스터로 만든 비즈 팔찌, 자투리가죽으로 만드는 북극곰 엽서, 폐현수막으로 만드는 에코 메시지 가방 등 참가자들을 위한 다채로운 업사이클링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모든 사업장과 마케팅 활동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정책을 도입하고 앞으로도 환경 보호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안전벨트의 원조 볼보자동차, 매년 교통안전 캠페인 나서

(사진 = 볼보자동차와 도로교통공단이 함께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캠페인)

안전벨트의 원조 볼보자동차. 3점식 안전벨트는 1959년 볼보가 최초 개발한 뒤 특허를 공개해 자동차 안전장치로 널리 보급됐다. 1959년 당시 볼보자동차 엔지니어였던 닐스 볼린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다른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특허 기술을 공유했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2018년 안전벨트를 착용 시 사망률은 0.33%였지만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 사망률은 1.56%로 약 4.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 이처럼 생명을 구하는 기술인 만큼, 모든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습관화하는 교통문화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의 이동이 증가하는 여름 휴가철이나 예비 운전자, 어린이들을 위해 매년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100년이 넘는 자동차 역사에 있어 수 많은 안전 기술이 선보여왔지만 아직까지도 안전벨트만큼 많은 생명을 구한 기술은 없다"며 "모든 운전자 및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습관화하는 안전한 운전 문화가 정착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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