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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린의 싱글족을 위한 1분 영어] "영어는 공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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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린의 싱글족을 위한 1분 영어] "영어는 공부가 아니다"
  • 케일린 신(Calyn Shin)
  • 승인 2020.02.23 2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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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1분 영어 - T.M.I(too much information)

(시사캐스트, SISACAST= 케일린 신(Calyn Shin)

 

방송인 케일린 신(Calyn Shin).
방송인 케일린 신(Calyn Shin).

영어는 왜 아무리 해도 안 될까?

필자는 이 질문을 영어를 가르친 지난 12년 동안 수도 없이 많이 들어왔다. 영어를 할 때 중요한 건 ‘how much’가 아니라 ‘how to’. 어떻게 영어를 했는지가 중요하다.

고등학교까지 다닌 한국사람의 대부분은 영어 공부라는 것을 해봤을 것이다. 그게 문제다. 영어는공부가 아니라 생활이 되어야 한다.

한국 사람이 영어를 어려워하는 이유는 많다. 한국어와 영어의 어순, 문법, 표현 등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국어 체계가 뇌에 자리 잡힌 사람은 영어를 하는 건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영어가 쉬워지려면 영어에 흥미가 있어야 한다. 필자가 만난 한국에서만 살아온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영어를 좋아하고 즐겼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흥미의 요소를 제외하고는 영어를 잘 하는 건 외국에 살다 오지 않은 이상 어려울 수밖에 없다. ‘

흥미가 있어야 영어를 생활화시킬 수 있다. 말은 쉽다. 영어를 생활화하기 위해 필자가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tip은 취미생활과 영어를 접목시키는 것이다. 운동을 좋아한다면 운동과 관련된 잡지나 영상을 찾아보면 된다.

요리가 좋다면 유명한 외국 chef의 레시피를 공부해 본다. 내가 좋아하고 아는 분야는 이미 그와 관련된 영어 용어들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나와 관련성이 떨어질 수 있는 교과서 영어나 문법 책을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오래 기억된다.

영어는 공부가 아니다. 영어는 하루에 10분 시간을 내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취미생활처럼 하고 싶어서 하게 되는 생활이 되어야 한다. 생활이 되고 조금씩 더 잘 들리게 되면 영어와 베프가 될 수 있다. (참고로 베프는 best friend를 우리식으로 줄인 표현이고, 영어는 앞 철자만 따서 BFF라고 한다. 마지만 Fforever의 약자이다.)

영어가 재미있을 수 있도록 앞으로 필자는 1분 영어를 다채로운 내용으로 독자를 만날 계획이다.

@픽사베이
@픽사베이

[오늘의 1분영어] - T.M.I(too much information)

TMI라는 표현은 방송에도 흔히 들을 수 있는 요즘 많이 쓰이는 표현이다. TMItoo much information을 줄인 약자이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너무 많은 정보라서 어떤 상황에서도 정보가 많이 전달되는 경우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표현은 지나치게 과도한 정보에 의해 불편함을 표할 때 쓰이는 표현이다.

언어에는 문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표현 역시 문화적인 요소를 함께 이해하지 못하면 정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 필자가 경험한 TMI는 대부분이 야하거나 더러운 내용을 너무 자세하게 말할 때 쓰였다.

예를 들어, 내가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고 나온 후에 화장실에 있었던 일을 굳이 자세하게 말할 필요가 있는지혹은 남자친구와의 잠자리 이야기를 듣기 거북해하는 친구에게 구체적으로 말할 필요가 있는지바로 이런 필요 이상의 정보를 전달하려 하는 사람에게 TMI라고 이야기해서 상대방이 말을 더 이상 못하게 하는 것이다.

사실 too much 자체도너무 많은 ~’라는 의미로 부정적인 뉘앙스로 쓰이는 표현이다. TMI라는 표현은 그냥 TMI라고 해도 되지만 문장으로 That’s TMI!라고 할 수도 있다. 앞으로 이 표현은 얼굴을 찌푸릴 때만 사용하자.

케일린 신(Calyn Shin)의 1분영어
케일린 신(Calyn Shin)의 1분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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