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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정보통] 코로나19가 앗아간 소상공인의 봄날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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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정보통] 코로나19가 앗아간 소상공인의 봄날을 찾아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03.20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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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인건비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힘들어요" -소상공인 A씨
"저녁 8시는 거의 마감 분위기에요. 그만큼 손님이 많이 줄었죠" -소상공인 B씨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가 많은 이들의 삶을 옥죄는 현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으로 이어진 피해가 상당하다.

사람들이 감염병 확산 및 예방 방지를 위해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자연스레 경제가 위축되고 소상공인들의 한숨이 날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았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음식, 숙박, 도소매, 운송, 여가(여행) 등 피해가 인정되는 업종 가운데 전년 동기간 대비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기업 ▲제품, 문화콘텐츠 등을 중국에 수출 또는 중국에서 수입하는 업체로 피해가 인정되는 소상공인 ▲기타 피해가 있다고 공단이 인정하는 경우에 지원이 가능하다.
 
경영안정자금은 1.5% 고정금리로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5년 이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는 중소기업 종합콜센터(☎135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미소금융 전통시장 상인대출 및 창업 운영자금

지자체 추천을 받아 서민금융진흥원과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한 전통시장의 영세상인이라면 지원받을 수 있는 미소금융 전통시장 상인대출. 전통시장 상인회 소속이라면 상인회를 통해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1개 점포당 1천만 원 한도로 최장 2년 지원받을 수 있고, 금리는 4.5%이내(시장상인회 자율 결정)다.
 
이 밖에도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달 11일부터 미소금융 창업 운영자금 신청을 받고 있다. 저신용(6등급 이하)·저소득(차상위계층 이하)자를 대상으로 지원규모는 총 5000억 원이다. 1인당 2천만 원 한도로 최장 5.5년간 금리 4.5%이내가 적용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고금리 대부업체 대출 상담을 받는 이들이 늘고 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서민금융 지원 상품을 활용해 생계에 대한 걱정과 대출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민금융 대출 상품과 관련한 내용은 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어플리케이션이나 콜센터(☎1397)를 통해 상담받을 수 있다.
 

#특별자금지원

기업은행에서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자금지원을 신청받고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1년(조건 충족시 연장 가능)이다. 일시상환, 분할상환 모두 가능하다.
 
어려운 시기에 인건비, 시설관리비 등 고정비를 부담하기 힘든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소기업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가까운 기업은행 지점을 찾아 신청할 수 있고, 피해사실을 입증해줄 최근 매출자료, 중국 수출입 증빙자료 등이 필요하므로 구비서류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의: ☎1588-2588)
 

#특례보증 프로그램

특례보증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영업피해가 있는 업종(음식·숙박·도소매업, 운송업,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이거나 코로나19 관련 정부지자체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은 기업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애로가 있는 기업을 위한 지원책이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는 진행하는 특례보증 프로그램은 업체당 5년 이내로 최대 7천만 원까지 보증지원한다. 보증비율은 100% 전액보증, 보증료율은 0.8% 이내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에서 주관하는 특례보증 프로그램의 경우 업체당 3억 원 이내로 보증지원이 가능하며, 보증비율은 95%, 보증료율 1.0% 이내가 적용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지역신용보증재단(☎1588-7365), 기술보증기금(☎1544-1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대보증 프로그램
 
신용보증기금에서는 코로나19 피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보증비율을 95%로 상향하고, 보증료율을 0.2%p 차감하며 심사절차를 간소화했다. 관련 내용은 신용보증기금(☎1588-6565)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책을 활용해 코로나19 위기 속 삶의 활력을 되찾기를, 소상공인 모두의 봄날을 기대해 본다. 

[사진=시사캐스트/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민금융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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