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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뉘앙스_늬우스] 현 시국 상황에 따른, - 4월 셋째주 - 문화 관련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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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뉘앙스_늬우스] 현 시국 상황에 따른, - 4월 셋째주 - 문화 관련 소식입니다
  • 양태진 기자
  • 승인 2020.04.13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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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식 확장된 정보력으로 1인 라이프 관련 주제 및 시기에 맞는 정확한 내용 만을 제공.

(시사캐스트, SISACAST= 양태진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각 문화예술관들은 모든 공연과 전시 등의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하는데 동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화 생활을 지속할 필요가 있는 대중들을 비롯, 그간 쉬지않고 자신의 무대를 준비해온 수많은 예술인들을 위해, 해당 기관들은 녹화방송 또는 무관중 현장 생중계 방식으로 모바일 및 태블릿PC 등을 통한 온라인 무료 서비스를 기획,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4월 셋 째 주, '안방 1열'에서 관람해 볼 만한, 오페라, 뮤지컬, 연극 등의 다양한 문화 컨텐츠의 정보를 전해드립니다. (각 일정은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 녹화 공연

국립 오페라단의 <호프만 이야기> - 국립오페라단 유투브 채널 (4.13~19)

지난해 가을,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의 메인 포스터.

우선, 지난해 오펜바흐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으로 치뤄졌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가 국립오페라단 유투브 채널에서 상영됩니다. 

특히, 이번 영상은 지난 <KBS 중계석>을 통해 방송된 것으로서 한글자막으로 제작된 바, 평소 오페라를 어렵게 느끼거나, 보다 더 친숙해지고 싶었던 독자 분들에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호프만의 이야기>는 19세기 낭만주의 오페라의 결정판으로도 꼽히는 작품인 동시에, 세련된 미장센으로 화제를 모았던 뱅상 부사르 연출 작품으로,

 

'올림피아 인형의 아리아' 중의 한 장면.(상단) 
'다이아몬드 줄리에타와 호프만' 중의 한 장면.(중간)
'몽환적인 4막' 중의 한 장면.(하단)

약 100여 편 이상의 오페레타로 파리를 넘어 유럽을 휩쓸었던 당대 최고 히트메이커인 '오펜바흐'의 마지막 유작이자, 유일한 오페라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작품은 독일 낭만주의의 대문호 E.T.A. 호프만의 세 단편 소설 <모래사나이>, <고문과 크레스펠>, <잃어버린 거울의 형상>을 토대로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 총 5개의 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호프만의 세 가지 연애담 속 한 예술가의 꿈과 좌절이 옴니버스식으로 펼쳐지는 이 독특한 작품을 통해, '판타스틱 오페라'의 정수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생중계 공연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뮤지컬토크> - 네이버 TV '공연', 세종문화회관 유투브 (4.16.목, 오후3시)

네이버TV 또는 세종문화회관 유투브에서 라이브로 관람 가능한,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THE LAST>의 올해 초 공연 메인 포스터.

'힘콘(힘내라, 콘서트)'이란 이름으로, 공연이 취소된 단체 또는 예술인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연속 기획 작품 중 하나입니다.

공연장 대관과 제작비, 중계비용 등 일체를 세종문화회관에서 맡아 온라인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하고 있는 것인데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웹툰 1천만 독자, 한국영화 7백만 관객 그리고 이번 뮤지컬로 이어지는 유명 컨텐츠로서, 2014년~2015년 약 2년 간의 기획개발을 거쳐 2016년 화제 속에 초연된 작품으로, 2017년 앵콜 공연 이후, 약 20개 지역 전국 투어공연까지, 전국 21개 지역 누적관람객 6만명에 달하는 웰메이드 국민 뮤지컬이라칭해지고 있습니다.

 

화려한 춤선과 군무, 액션이 돋보이는 이번 뮤지컬은 이전보다 한층 더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중극장 규모의 업그레이드 된 무대와 절묘한 조화를 이룰 것이라고 하는데요.

 

"5446부대 전원 지금 즉시 훈련소로 집합한다!"

20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발탁된 엘리트 요원 '원류환'이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 '리해랑', 공화국 사상 최연소 남파간첩 '리해진' 등과 함께, 간첩으로서 부여된 각자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동네 바보, 가수지망생, 고등학생 등의 모습으로 남한의 평범한 동네사람들과 어울려가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에게 예상치 못한 임무가 내려지고, 이에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고 합니다.

 

댄스컬, <사춤2 렛츠댄스, 크레이지> - 네이버 TV '공연', 세종문화회관 유투브 (4.17.금, 오후3시)

댄스컬 <사춤 2> 정규 공연 중 각각의 두 장면

<사춤>이란 ‘사랑하면 춤을 춰라’의 준말로, 2013년 5천 회의 정규 연속 공연을 통해 오리지널 댄스컬의 입지를 쌓아온 그 <사춤> 공연이 시즌 2, Let's Dance, CRAZY!란 이름으로 세종문화회관의 '힘콘'과 만나,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역동적인 젊음을 전면에 내세워 객석 전체를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버릴, 사춤 고유의 들썩이는 분위기가 화면 그대로 전해질 수 있도록, 이야기보다 퍼포먼스를 더욱 발전시켰다고 하는데요.

이번 시즌 2는, 'Let's Dance, CRAZY!'의 제목만큼, 'CRAZY'에 방점을 두었다고 합니다.

“춤은 보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단순하고 명쾌한 성장 스토리 구조 속, 현란하고 절묘한 춤들의 앙상블을 통해, 힙합, 브레이크댄스, 얼반, 현대무용, 재즈, 디스코, 탱고, 케이팝 댄스, 트릭킹 등 다양한 춤사위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연극 <흑백다방> - 네이버 TV '공연', 세종문화회관 유투브 (4.17.(금) 저녁 7시30분)

연극 <흑백다방>의 메인 포스터.

이 연극 또한 세종문화회관 '힘콘'의 일환으로서, 2014년에 초연된 이후, 국내 남성 2인극으로서 꾸준히 사랑 받아온 차현석 연출가의 작/연출 작품입니다.

연극 <흑백다방>은 2016년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예술가 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발’의 2018, 2019년 코리아시즌 드라마부문에서 2회 연속 채택되기도 하였으며, 그 외 미국,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제 18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에서 작품상을, 글로벌 아티스트상 연출부문과 프로듀서부문을 수상하였고, 서울연극인대상 우수 작품상, 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부산 남포동을 배경으로한 이 작품은 7080세대의 이야기로, 상처받은 사람에게 카운슬링을 해주며 다방을 운영하는 다방주인이 1년 중 아내의 기일로 단 한 번 쉬는 어느 날, 잊고 있던 과거의 누군가가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그 손님은 곧 심리 상담을 가장한 채, 앞에 놓인 커피를 마시며 점점 날 것 그대로의 모습으로 심리 게임을 이끌어간다고 하는데요.

LP판, 전화기 등,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과거 분위기 속, 무대에 오른 두 배우의 날 선 연기력은 60분 동안 무대를 압도할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무용단, <놋-N.O.T> - 네이버 TV '공연', 세종문화회관 유투브 (4.18.토, 오후5시)

이전 공연시 활용되었던 서울시무용단의 <놋> 메인 포스터.

18일에 펼쳐질 세종문화회관의 '힘콘'은 서울시무용단의 창작무용극 <놋-N.O.T>입니다.

작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전석을 매진시켰던 만큼, 올해에는 더욱 더 풍성하고 발전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서울시무용단의 <놋> 공연 중 장면 1.

<놋>은 '거기 아무도 없어요?(N.O.T-No One There?)'의 약자로서 치매에 걸린 80살의 할머니가 10살 소녀가 되어 한국전쟁 당시 헤어진 아빠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라고 합니다.

어린 소녀의 감성 어린 여정을 통해, 이 시대 다양한 갈등 속에서 소통하지 못하는 우리의 이야기를 한국적 춤사위에 맞춰 옴니버스 형식으로 보여줄 이번 작품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불통의 현상을 극복하고 상생의 길을 찾으려는 몸짓으로, 대규모 군무와 화려한 무대, 독특한 의상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고귀한 순간을 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무용단의 <놋> 공연 중 장면 2.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남산예술센터 2017 시즌 프로그램) - 서울 문화재단 유투브, 네이버 TV '스팍TV' (4.13.월 ~ 15.수)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의 메인 포스터.

서울문화재단에서는 남산예술센터에서 진행했던 역대 화제의 연극만을 모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남산예술센터 NFLIX 상영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에, 관객과 평단의 극찬 속에 전석 매진, 전회 기립박수를 받으며, 창작연극 제작의 가능성과 힘을 보여줬던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6년 대한민국 경남, 1945년 일본 가고시마, 2004년 이라크 팔루자, 2010년 대한민국 서해 백령도의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국가와 전쟁이 가진 거대한 담론 아래 실종된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마주하는 이 작품은 당시 개막 당일부터 연일 매진사례의 기록을 세우며, 연극계와 관객들의 추가 공연 요청에 힘입어 1회 특별공연을 추가하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다고 합니다.

 

‘페스티벌/도쿄(Festival/Tokyo) 2016‘에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돼 일본 도쿄 아울스팟(Owlspot Theater) 극장에서 다시 막을 올리며 “국가가 얼마나 개인과 괴리되어 있는지를 보여주는 동시대 작품”(일본평론가 니시도 고진), “무겁고 불편한 내용이 담겨있지만 많은 일본인들이 봐야 할 역작”(일본비평가 사사키 아츠시)이라는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월간한국연극 ‘2016 연극 베스트 7’,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제53회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시청각디자인상(박상봉/무대디자이너)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의 장면 1.

2016년 대한민국 경남, 규율, 강압, 폭력 속에서 탈영을 감행한 갈 곳 없는 병사. 1945년 일본 가고시마, 지배국가를 위해 자살특공대를 선택한 조선인 가미카제. 2004년 이라크 팔루자, 살아남기 위해 납치와 살인을 반복하는 이라크 무장단체, 2010년 대한민국 서해 백령도 까지, 왜 자신이 살고, 죽었는지 알 수 없는 초계함의 선원들 등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들려오는 하나의 동일한 외침은 "살고 싶다"는 것이란 것.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이 교차 편집되어 흘러가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은 채, 전쟁이란 거대한 담론 속에 갇힌 군인들을 표현함에 있어, 결국 그들은 불쌍한 존재들이라는 애도의 뜻을 담아냈습니다.

 

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의 장면 2.

이 작품을 연출한 박근형은 1999년 <청춘예찬>으로 당시 연극계의 모든 상을 휩쓸며, 평단과 관객에게 이름을 알린 인물로, 연극계를 이끌어갈 차세대 연출가로서도 주목받아 왔습니다.

현시대 소시민의 일상을 그대로 무대 위에 옮겨 놓기로 유명한 그는 연극적인 양식과 어법, 인위적인 연기에 반하는 특유의 표현력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우울한 일상의 끝은 절망이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면서도, 어딘가에 있을 희망 또한 상기시킬 줄 아는 매력적인 연출가이자 극작가라고 합니다.

 

<그녀를 말해요> (남산예술센터 2016 시즌 프로그램) - 서울문화재단 유투브, 네이버 TV '스팍TV' (4.16.목 ~ 19.일)

<그녀를 말해요>의 메인 포스터.

이 작품을 연출한 '이경성'은 2014년 남산예술센터와 공동제작한 <남산 도큐멘타: 연극의 연습-극장편>으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된 데 이어, 2015년 <비포애프터>로 올해의 연극 베스트3, 2015 공연 베스트 7,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출상을 수상하며, 그 저력을 인정받은 인물입니다.

 

이번 작품 <그녀를 말해요>를 통해 그가 만나고자 한 인물은 다름 아닌 세월호 참사로 딸을 잃은 한 ‘엄마’라고 하는데요. 그러나 작품은 사건을 말하는 것이 아닌, 그 이전의 한 가정에서 평범하게 자라온 아이를 이야기하면서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 하나의 ‘세계’가 얼마나 따뜻하고 생기 넘치며 거대한 시간을 품고 있었는지를 들려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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