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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살아있다] 일상비일상의틈, MZ세대와 통(通)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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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살아있다] 일상비일상의틈, MZ세대와 통(通)하다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0.12.16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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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MZ세대를 위한 경험과 소통 창구 마련

(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문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와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 출생)를 통칭하는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며 최신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한다.

각종 업계에서는 오늘날과 미래를 선도할 MZ세대에 집중해 이들을 공략할 마케팅을 펼치는 데 주력한다. 이에 앞서 MZ세대를 깊이있게 이해하고 소통의 물꼬를 트기 위한 노력이 우선되고 있다.

강남역 인근에 MZ세대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됐다. LG유플러스가 마련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 은 5G 캠페인인 'U+5G 일상을 바꿉니다'를 확장해 일상과 비일상의 틈에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로 시작됐다.

특히 MZ세대의 감성을 어루만지는 브랜드와 콘텐츠,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힐링과 재충전의 틈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 '일상비일상의틈'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다양한 컨셉으로 꾸며졌다.

1층 라운지의 인터랙티브 월은 도심 속 자연을 극대화한 플랜테리어와 공간감을 극대화하는 디지털 스크린을 배경으로 도심 속 숲을 연출한다. 바깥 날씨를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진화된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앱을 통한 사전 예약으로 이용이 가능한 유튜브 스튜디오를 조성해 유튜브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3D피규어를 통해 방문객들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코너도 별도로 마련했다.

2층은 도심 속 바다카페의 모습으로 조성됐다. 일상에 갇힌 MZ세대의 답답함을 해소해주는 공간으로, 고성의 핫플레이스인 '글라스하우스'와 동일한 감성을 연출했다. 방문객들은 도시 한복판에서 실시간으로 라이브되는 고성 앞바다를 바라보며 힙한 휴양지 감성을 느낄 수 있다.

3층은 유니크한 독립서점 '스토리지북앤필름'으로 꾸며졌다. 연애/이별, 반려동물 등 스토리지북앤필름이 직접 큐레이션하는 관심사 카테고리와 서적, 작가의 감성이 담긴 굿즈, 미니갤러리 등은 일반 대형서점과 차별화된다. 또 책만들기 클래스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MZ세대가 스스로의 취향을 탐색하고 힐링하며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

4층에서는 인생샷 스튜디오 '시현하다'가 운영된다. 여러 색상의 오브제를 돌려가며 내게 어울리는 색을 찾는 포토존과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형용사들로 이루어진 공간을 마주하게 되고, 나를 표현하는 색과 단어를 찾으며 나를 알아가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5층 플레이그라운드는 LG유플러스 서비스를 가장 MZ다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VR과 클라우드 게임, AR 글래스, IoT 시스템 등을 혼자 또는 여럿이서 체험하며 취향과 콘텐츠를 교류할 수 있다.

한편 지하 1층에서는 MZ세대의 관심과 이슈를 반영한 전시가 진행된다. 전시<나의 이름은>은 반려동물을 위한 전시다. 반려견들이 놀 수 있는 어질리티 기구와 놀이공간을 비롯해 다양한 예술작품들, 반려견을 주제로 한 뮤지션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전시돼 있다. 이곳은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져 반려인들의 발길을 잡는다.

일상비일상의틈은 MZ세대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9월 7일 문을 연 이 공간은 지난달 1일 기준 방문객 3만5천 명을 넘어섰다. LG유플러스가 분석한 결과 방문객의 80%는 MZ세대였으며, 방문객들이 선호하는 공간으로 독립서점, 포토스튜디오, 반려동물 전시 등이 꼽혔다.

일상비일상의틈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전용 앱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고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벤트와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통신사에 상관없이 고객을 알아가고 실시간 반응을 파악, 상품·서비스 속 사업 기회를 포착해 다시 고객에게 혜택으로 돌려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했다"며 "방문객 스스로가 나를 찾는 과정을 경험하며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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