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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전의 똑똑한 자산관리-㉕] 부자들의 부자되는 방법! 복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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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전의 똑똑한 자산관리-㉕] 부자들의 부자되는 방법! 복리!
  • 김희전 기자
  • 승인 2020.12.18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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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희전 메트라이프생명 FSR)

 

복리란 ‘겹치다’, ‘중복된다’는 의미의 복(複)과 이자를 의미하는 리(利)가 합쳐진 단어이다.

한마디로 이자에 이자가 붙는 식의, 원금과 이자가 재투자 된다는 것이다.

재테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복리의 위력을 알고 있다. 과거에도 현재에도 수많은 부자들과 천재들의 명언 속에서 복리라는 단어는 빠진 적이 없었다.

 

복리란 언덕에서 눈덩이를 굴리는 것과 같다.
작은 덩어리로 시작해 끝에 가서는 큰 눈덩이가 된다.
- 워렌버핏 -

 

 복리야말로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이자 세상의 여덟 번째 불가사의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월급의 10%는 무조건 투자를 위한 자산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 돈이 모이고 모여서 큰돈이 된다는 걸 복리를 배운 사람들은 잘 이해한다.
- 존 리 -

 

주식 투자의 복리 효과란?

코로나 이후 요즘 같은 시기에 우스갯소리로 ‘세상 사람들을 주식을 하는 사람과 안하는 사람으로 나뉜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부자들이 말하는 주식으로 복리효과를 본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주식을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그 차익이 수익이라는 개념이 아니다. 주식을 1만원에 샀는데 오늘 10%가 오르면 1만 1천원이 되고, 내일 10%가 또 오르면 1만 천원의 10% 수익이 또 붙어서, 1만 2천 1백원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부자들이 말하는 주식의 장기 복리 효과라는 것이다.

만약 주식보유에 따라 지급되는 배당금을 받는 경우, 그  배당금을 그 주식을 다시 사는데 재투자하게 되면 이 역시 장기 복리효과를 통해 돈을 벌 수 있다.

또한,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서는 좋은 기업의 주식을 모아야 할 뿐만 아니라 오래 보유하라고 한다. 주식 시장에서는 초보 투자자가 주식을 시작하고 초반에 단타로 좋은 결과를 얻는 경우 이를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부르는데, 이런 운 좋은 시작이 주식에 대한 그릇된 태도를 만들어, 궁극적으로 투자를 실패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된다고 한다.

워렌버핏은 장기 주식 투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주식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옮겨주는 장치이다”
“10년 동안 보유할 수 있을 만큼 많이 분석하고 잘 알지 못하면 애초에 보유하지 마라”

 

제로금리 시대 투자연동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

72의 법칙에 의해 내가 가진 원금이 2배가 되려면, 수익률이 6%일 때는 12년이 걸리지만, 2%일 때는 36년이 걸리고, 금리가 1%라면 72년이 걸린다.

또한 수익률이 높아도 투자기간이 짧으면 효과 역시 작다. 1억을 10년 수익률로 10년 투자시, 2억 6천만 원이 된다. 이 돈을 20년을 운용하면 6억 7천만원, 30년 동안 운용하면 17억원이 된다.  복리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 하려면, 이자가 이자를 낳은 시간을 충분히 주고,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는 말이다.

현재와 같은 제로금리시대에서 일정 수익률을 얻으려면, 금리연동형상품보다 장기형 투자연동금융상품을 택할 수밖에 없다.

워렌버핏이 반드시 지켜야할 투자원칙을 당부했다.

첫째, 돈을 잃지 말 것
둘째, 첫째원칙을 지킬 것

큰 손실 없는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

예/적금, 주식, 채권, 현물, 부동산, 안전자산(금, 달러) 등 우리는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않아랴 하며, 같은 시장에 내놓고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위험을 분산시켜야 한다.

주식은 20년 이상 장기 투자의 마음으로 하되, 개미투자자로 개별 종목주에 투자하는 주식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주식과 채권의 비중을 조절하며 Cost averaging 효과가 있는 장기 펀드 상품(변액연금보험)을 보유하면 된다. 원화에 집중되어 있는 자산의 비중을 일부 외화나 비트코인으로 바꾸는 작업도 좋다.

코앞에 닥친 2021년! 글로벌 디지털 화폐의 서막이 열리지 않았는가. ‘돈의 속성’의 저자 김승호는 ‘잃지 않고 천천히 차곡차곡 버는 것이 가장 빨리 많이 버는 방법’이라고 했다.

결국 부자들이 말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이 3가지로 정리되었다.

첫 번째, 복리의 힘을 믿어라!
둘째, 잃지 마라!
셋째, 인내해라!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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