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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라이프] '코로나19'에도 자기계발은 필수! 온라인 클래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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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라이프] '코로나19'에도 자기계발은 필수! 온라인 클래스 인기
  • 이윤진 기자
  • 승인 2021.02.15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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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레슨· 줌바댄스 등 다양한 강좌를 비대면으로 들을 수 있어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윤진 기자)

 

[사진=구글이미지]
[사진=구글이미지]

코로나19로 일상생활에 급격한 변화가 찾아왔음에도 취미 생활과 자기계발을 즐기는 사람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관심사가 다양해지면서 취미생활과 자기계발 분야는 확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채널을 통한 취미생활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더욱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오프라인 학원·동호회 대신 온라인 채널을 활용하는 이들이 크게 늘며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취미활동은 이어진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조사한 취미생활·자기계발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20-59세 남녀 중 76%가 정기적으로 취미생활 및 자기계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72.5%)보다는 남성(80.3%)이 정기적인 활동을 하고 있으며, 연령대는 20대가 87.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75.7%, 40대가 72.3%, 50대가 70.3%로 뒤를 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원데이 클래스 참여 경험으로 코로나 시대임에도 2019년 대비 참여율이 증가한 57%를 차지했다. 요리, 공예, 스포츠, 어학, 미술, 음악 등 다양한 클래스에서의 경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데이 클래스 활동의 이유로는 실력 향상이나 뚜렷한 아웃풋을 얻기 보다는 ‘재밌기 때문에’(15.8%) ‘취미활동을 위해’(12.3%)라고 응답한 이들이 많았다. ‘회사 업무를 잘 하기 위해서’, ‘자격증을 따기 위해’라고 응답한 이들은 각각 4.3%, 2.5%에 불과했다. 취미생활/자기계발 활동 방법으로 온라인 채널의 활용이 전반적으로 크게 증가했다.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 들으니 오히려 안정감 생겨”

[사진=구글이미지]
[사진=구글이미지]

직장인 윤모씨(35)는 불규칙한 생활 탓으로 살도 많이 찌고 건강도 좋지 않아 지난해 헬스를 등록했다. 등록 후 한 달여 만에 코로나로 헬스장을 찾을 수 없게 되자 홈트를 시작했다. 유투브를 보면서 따라 하기를 몇 번, 혼자 운동하다보니 의지도 재미도 없어 온라인 클래스를 등록했다.

온라인 클래스는 월,수,금 7시부터 8시까지 온라인에서 강사와 학생들이 만나 운동하는 것인데 서로서로 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강사의 조언 및 자세교정 등도 받을 수 있다.

그는 “한 공간에 있지 않다는 것뿐이지 출석체크 후 선생님의 동작을 따라하면서 운동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아무래도 직접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사님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는 디테일한 부분이 떨어지지만 생각보다는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신모(38)씨는 10년이 넘도록 직장생활을 하다가 코로나 때문에 퇴사했다. 여행사에 다녔던 그는 코로나로 여행객의 수가 줄고 업무도 많지 않아 그만두게 됐다. “10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두면 속이 시원할 줄 알았는데 공허함이 컸다”는 그는 “취미생활로 꽃꽂이를 배우고 싶었는데 대면 수업을 받을 수 없어 온라인 강좌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신 씨는 “집에서 편안하게 음악을 들으며 수업을 받으니 안정감도 들고 집중도 잘 된다”고 전했다.

유아부터 어르신들에 이르기까지 ‘입맛에 맞는’ 클래스 오픈

101 클래스.
101 클래스.

실제로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 101’이 젊은 세대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클래스101은 다양한 분야의 온라인 클래스를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시간과 장소, 장르에 구애 받지 않고 배움이 가능한 950여 개의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클래스 101에 따르면, 회원수가 지난해 1월 약 80만 명에서 8월 150만 명을 돌파하며 누적회원수가 2배 가까이 상승했다. 또, 1월 대비 8월 거래액은 약 160% 상승,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인기 클래스로는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중 아트, 드로잉 분야, 머니 클래스 중 투자분야, 커리어 클래스 중 기획, 디자인 클래스가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온택트 시대를 맞아 많은 이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클래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최근에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클래스101 키즈와 B2B 전용 직원 복지를 위한 구독 서비스 클래스101 비즈니스도 런칭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26년 홈트레이닝 시장규모, 209억 달러로 성장할 것

랜선 문화센터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랜선 문화센터 [사진=현대백화점 그룹 제공]

이처럼 온라인 강좌가 인기를 끌자 백화점·마트 문화센터도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가을학기를 맞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동영상 강좌를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청라점에서는 화상으로 1:1 피아노 레슨을 진행하고, 송도점에서는 영상 통화 앱을 활용해 줌바댄스 강좌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공식 유튜브 채널 ‘현대백화점TV’를 통해 랜선 문화센터를 선보였다. 재테크, 인문학, 트로트, 노래, 필라테스, 댄스, 요리 등 다양한 강좌를 전개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코로나19로 헬스장·수영장·요가원 등 운동시설 이용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레이닝’(Home-Fitness)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뷰리서치는 전 세계 피트니스앱 시장규모가 2018년 24억 달러에서 2026년 209억 달러로 9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는 기존 온라인 교육업체들이 속속 홈트레이닝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시작된 비대면 수업이 생각보다 큰 호응을 받으며 시장이 커졌다”면서 “앞으로는 더 다양한 클래스들이 오픈돼 집에서도 문제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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