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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살아있다] "댕댕아 봄맞이 쇼핑가자" 2021 케이펫페어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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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가 살아있다] "댕댕아 봄맞이 쇼핑가자" 2021 케이펫페어 서울 개최
  • 이현주 기자
  • 승인 2021.03.13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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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현주 기자)

바야흐로 반려동물 1500만 시대다. 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변화로 펫펨족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산업, 즉 펫코노미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산업이 위기를 맞은 반면, 펫코노미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로 더욱 단단해졌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 제품 및 서비스를 판매하는 다양한 브랜드가 생겨나고, 수많은 브랜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반려동물 산업 박람회 '케이펫페어'가 주목을 받고 있다.

-2021 케이펫페어 서울 개최

'2021 케이펫페어 서울'이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개최된 가운데, 첫날부터 행사장은 펫팸족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국펫사료협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약 170개 업체, 280개 부스가 참가해 옷과 유모차, 보조제·영양제, 장난감 등 반려동물 관련 제품을 선보인다.

케이펫페어에서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비교해보고 반려동물에게 맞는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반려동물과 동반입장이 가능해 다양한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 일이 가능하다.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회를 찾은 참관객은 "(반려동물이) 간식을 시식해보고 구매할 수 있어서 좋고, 어울리는 옷과 맞는 사이즈를 고르는 일도 훨씬 수월하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별로 여러 이벤트가 마련돼 참관객들은 특별한 혜택을 누리며 만족스러운 쇼핑을 즐길 수 있다.

-국민의힘 반려동물 의원모임 '펫밀리' 참석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 반려동물 동아리 '펫밀리'가 참석해 정책간담회를 열고 현장 부스를 참관했다.

간담회에는 동아리장인 허은아 의원을 비롯해 강민국, 권명호, 김기현, 박진, 전주혜 의원이 참여했으며, 주최측의 김종복 회장, 김상덕 부회장, 이진영 박람회 위원장 등이 참가해 관련 산업 현황과 포스트코로나 정책 이슈에 대한 토론을 이어갔다.

반려동물과 함께 참석한 허은아 의원은 "그간 정치권에서 반려동물 정책은 산업과 복지의 영역으로만 다뤄져 왔는데,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의 삶과 문화를 아우르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펫밀리 회원들이 발의한 법안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참가한 부스의 기업인들과 반려인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반려인과 반려동물, 그리고 비반려인들까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반려동물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진 의원은 "사회발전을 위해 시민의식인 시티즌(Citizen)이 필요하듯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위한 펫티즌(Petizen)도 필요하다"며 "관련 제도개선 및 정책개발과 함께 펫티즌 확대를 위한 국회 차원의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간담회 이후에 의원들은 청년 창업기업과 사료, 간식, 의류, 용품 등 다양한 부스를 방문해 직접 물건을 구매하는가 하면, 사업자와 종사자, 반려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펫밀리는 온라인을 통해 정책을 제안받아 법안 발의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수가 늘어나면서 펫코노미 시장은 몸집을 키워가고, 반려인과 반려동물, 비반려인의 행복한 공존을 실현하는 여러 정책 대안들이 생겨나고 있다. 시대 흐름을 탄 변화 속에서 반려동물 산업과 정책을 논할 수 있는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시사캐스트/허은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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