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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8명, 1월 이후 ‘최다’...4차 대유행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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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68명, 1월 이후 ‘최다’...4차 대유행 오나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1.04.07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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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7일 0시 기준 668명을 기록했다. 이는 1월 8일(674명) 이후 89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일각에선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발표한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데에는 봄맞이 나들이객 증가 및 각종 소모임, 직장, 교회, 유흥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 속출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551명→557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으로 7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78명)보다 190명이나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653명, 해외유입이 1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6명, 경기 173명, 인천 44명 등 수도권이 41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3.2%에 달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96명 ▲부산 38명 ▲대구 16명 ▲인천 44명 ▲광주광역시 2명 ▲대전 61명 ▲울산 26명 ▲세종 1명 ▲경기 173명 ▲강원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전남 7명 ▲경북 9명 ▲경남 25명 ▲제주 3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누적 확진자가 10개 시도에서 최소 164명으로 늘었고, 부산의 유흥주점과 관련해선 총 290명이 확진됐으며, 인천 연수구에 소재한 한 어린이집 및 다중이용시설 사례에선 누적 확진자가 최소 56명에 달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 수는 총 175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5명으로 총 9만7928명이 격리해제돼 현재 7214명이 현재 격리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09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총 3만3414명 2차 접종 완료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로 1차 백신을 접종한 인원은 3만7533명으로 지금까지 총 103만9066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됐다. 백신 별로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8만7452명, 화이자 백신 15만1614명 등이다. 2차 신규 접종자는 5722명으로 총 3만3414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새로 신고된 사례는 총 74건이 늘어 총 1만1215건으로 집계됐다. 지금까지 신고된 이상반응 중 98.5%인 1만47건은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이었다.

이 가운데 110(신규 1건)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로 나타났고, 20건은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로 신고됐으며, 사망 사고는 2건이 늘어 총 38건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4차 대유행'의 기로에 서 있다고 분석하고,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9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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