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9:48 (금)
[클릭이슈] ‘잔여백신’, 내일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서 예약...당일 접종도 가능
상태바
[클릭이슈] ‘잔여백신’, 내일부터 네이버·카카오 앱서 예약...당일 접종도 가능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1.05.26 1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내일 오후 1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잔여 물량이 있는 의료기관을 조회하고 당일 접종 예약도 할 수 있게 된다.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의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잔여량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27일부터 2주간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잔여 백신 조회·예약 기능은 당일 오후 1시부터 각 앱에서 개통되며, 미흡한 기능을 보완해 내달 9일부터 정식 운영된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포장된 1개 백신당 10명 분량을 접종할 수 있는데, 예진에서 접종이 불가능하다고 의료진이 판단하거나, 접종 예약자가 예약을 급하게 취소하는 등 불가피하게 생길 수 있는 잔여백신을 최대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조회할 때는 네이버 앱·네이버 지도앱 또는 네이버 웹에 접속해 검색창에 '잔여 백신'을 검색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까운 의료기관과 잔여백신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접종 신청을 누르면 당일 신청도 가능하며, 카카오는 카카오톡앱 하단 샵(#) 탭에서 '잔여 백신' 페이지를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통해 조회하면 된다.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25일 정부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화이자는 잔여백신 조회가 안되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만 가능하다. 단 향후 (화이자 등 다른 백신으로 조회) 기능을 확대할 계획은 갖고 있다는 입장이다.

당일 예약은 경우에 따라 신청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예약자가 이미 백신을 1회 이상 맞아 예방접종시스템에 등록되어 있거나 이미 사전예약시스템 등으로 접종예약을 완료한 경우, 30세 미만(199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일 경우, 잔여백신 접종 예약 후 취소하지 않은 채 접종하지 않을 경우, 해당 접종기관이 30분 이내로 운영을 종료하는 경우에는 예약이 불가능하다.

꼭 관할 주소지에서만 접종이 가능한 건 아니다. 주민등록상 주소지와 관계없이 각 앱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해 '예약'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되며, 예약자의 인적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본인인증은 필수다.

불가피하게 당일 예약을 취소해야 한다면 해당 기관에 전화로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 다만 노쇼(No Show)를 할 경우 향후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한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며, 정부 접종계획에 따라 자신의 순번이 왔을 때 접종이 가능하다.

부모님의 당일 예약은 대리가 불가능하며, 최대 5개까지 원하는 위탁의료기관을 등록하면 해당 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했을 경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2차 접종은 1차 접종을 하고 11주 후 동일한 접종기관에서 2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자동으로 예약되며, 만일 일정 및 기관을 변경하고 싶다면 2차 접종 예정일 1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