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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생애 첫 창업비 지원...청년 스타트업 임대주택 우선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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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청년 생애 첫 창업비 지원...청년 스타트업 임대주택 우선 공급한다”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1.05.2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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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정부가 생애 최초로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과 청년 스타트업 종사자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은 오늘(2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청년창업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창업을 선호하는 청년들이 크게 증가했지만, 미국, 중국 등 다른 나라보다 청년창업 활동이 여전히 미진한 것이 사실”이라며 “청년창업 생태계 보강 차원에서 ‘창업도전-성장-재도전’ 단계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강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청년 창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연 2천억원 규모의 청년 창업기업 전용 보증제도 ‘청년테크스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보증 한도는 3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리고, 보증료 0.3% 등을 우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만 29세 이하인 예비창업자 400명에게 최대 1000만원, 창업한 지 1년이 되지 않은 29세 이하 청년 100명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재도전 지원을 위해 청년 전용창업자금의 성실 실패기업(75% 이상 상환) 채무감면 비율을 최대 95%로 확대하고, 정책금융 특수채권의 원리금 감면비율도 고정 80%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창업 경험·지식이 부족한 청년을 위해 연간 2만3000명을 대상으로 멘토링·상담과 10만명 대상 온라인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생애 최초 청년 창업자 전용 프로그램도 신설해 운영한다.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중소기업부는 청년 스타트업이 주거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창업 활동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고 판단, 사회적기업·비영리법인 등 사회적경제주체와 공공기관과 같은 주택 운영기관이 직접 입주자를 선정하는 주택 가운데 일부 물량을 청년 스타트업에 특별공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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