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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푹푹찌는 찜통 더위, 한여름 냉방비 절약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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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푹푹찌는 찜통 더위, 한여름 냉방비 절약 꿀팁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1.07.26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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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 서울 광화문에 사는 직장인 박모(29) 씨는 무더위에 밤잠을 못 자는 날이 많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면서 늘어난 전기료 걱정에 잠들기 전 에어컨을 끄고 자는 날이 많은데, 날이 너무 더워 새벽마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있는 것. 낮동안에도 가동 시간을 줄이고 온도를 높이고 있지만, 이번 달에도 고지서 받기가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그는 "혼자 살면서 늘어난 전기요금을 감당하는 것이 부담 된다"면서 "에어컨을 안 틀자니 너무 더워서 차라리 출근을 하는게 속이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된 폭염에 재택근무로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직장인들은 전기료 폭탄을 맞지 않을까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블랙아웃(대규모 정전) 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데요. 지난 22일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절기상 대서인 이날 최대전력 발생시간은 오후 4~5시, 최대전력은 91.1GW로 예상됐습니다. 올여름 최대치를 기록한건데요. 각 가정에서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지 않을 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릴 수 있어 우려가 깊어지고 있습니다.

혹시 무더위에 지쳐 연일 에어컨을 가동하고 있지는 않나요? 찜통더위는 물론, 코로나19 상황에 재택근무 시행까지 더해지면서 전기료 폭탄을 걱정하는 싱글족들이 늘고 있는데요.

전기료 걱정도 잊게 할 정도의 폭염에 에어컨을 틀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오늘은 더위와 전기료에 고통 받는 '알뜰' 싱글족들을 위한 '에어컨 전기료 줄이는 꿀팁'을 소개합니다.

1. 처음엔 낮은 온도, 강풍으로 설정
여름철 에어컨 사용료에는 누진세가 붙기 때문에 전력소비를 최대한 줄여야 하는데요. 한국수자원공사 블로그에 따르면,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해선 처음 에어컨 가동 시 강풍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무더위에 달궈진 실내온도를 강풍으로 빠르게 낮춘 후 온도를 조금 올려서 유지하는 것이 에너지 소모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데요. 온도를 낮춘 후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2. 에어컨 가동시 방문 열어두기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기 위해서 모든 방의 문을 틀고 가동할 때가 있죠.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히려 공간 전체의 순환을 방해해 실내 온도가 시원해지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하는데요. 에어컨의 차가운 바람은 넓고 탁 트인 공간에서 빠르게 순환되기 때문에 방문을 활짝 열어두고 에어컨을 트는 것이 좋습니다. 또 에어컨 을 가동하면서 창문을 닫는 경우가 많은데, 확실한 냉방효과를 위해서는 에어컨 가동 2~3분 후 닫아야 더 빨리 실내온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3. 다른 냉방기기 함께 가동하기
에어컨을 켤 때 선풍기나 에어 서큘레이터를 함께 가동하면 실내 순환을 도와 더 빠르게 온도를 낮출 수 있는데요. 다른 냉방기기와 에어컨을 함께 가동하면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시간이 20% 단축된다고 합니다. 적정온도가 된 후에는 에어컨을 끄고 선풍기나 에어 서큘레이터만 가동하면 전기료를 확 낮출 수 있겠죠?

4. 에어컨 필터 청소하기
에어컨을 틀어도 전보다 시원하지 않다고 느껴진다면 필터가 지저분해지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필터에 먼지가 쌓이면 냉방력은 물론, 지저분한 공기를 마셔 해로울 수 있는데요. 필터 청소 주기는 2주 정도가 적당합니다. 먼지를 제거하면 냉방 효과는 60%가량 올라간다고 하니 이보다 확실한 전기료 절약 방법도 없겠죠?

5. 에어컨 전원 껐다 켰다 하지 말기
간혹 냉방비 절약을 위해 실내 온도가 시원해지면 에어컨을 꺼뒀다가, 더우면 다시 트는 경우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하면 오히려 전기료가 더 많이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처음에 강하게 틀었다가 실내온도가 내려갔을 때 적정 온도로 맞춰두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6. 실내 적정온도 지키기
낮은 설정온도와 강풍으로 실내 온도를 낮췄다면,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됩니다. 실내와 실외 온도차가 5℃ 이내가 건강을 위해서 좋은데요. 실내 온도를 1℃ 올릴 때마다 전력소모는 7%가량 절감된다고 하니, 전기료 절감과 건강을 위해서 실내 26℃~28℃ 정도로 유지할 것을 추천합니다.

내용= 한국수자원공사 블로그, 커뮤니티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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