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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쓸신잡] 혼자 사니까 내 몸은 내가 지킨다… 1인 가구 상비약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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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쓸신잡] 혼자 사니까 내 몸은 내가 지킨다… 1인 가구 상비약 리스트
  • 김주은 기자
  • 승인 2021.09.09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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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주은 기자)

[이미지=공유마당]
[이미지=공유마당]

#시흥에 사는 직장인 A씨(33)는 혼자 사는 1인 가구다. 최근 야식으로 족발을 먹었다가 크게 체해 밤새 고생한 일이 있었다. 마침 집에 사다놓은 소화제가 없어 일어난 일이었다. “새벽에 속이 꽉 막힌 느낌이 들고 너무 불편해 깼다. 집에 약도 없고 나가서 사올 엄두도 안 나서 밤새 끙끙 앓았다”며 “부모님과 살 때는 밤에 아파도 약도 주시고 돌봐주셔서 몰랐는데 혼자 사니까 아플 때 가장 서럽다는 것을 알았다”고 전했다.

1인 가구로 살다보면 독립해서 만끽하는 자유로움은 잠시,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문제에 맞닥뜨리게 된다. 청소, 요리, 설거지 등 집안일부터 관리비, 공과금 납부까지 혼자 해야 하는 일들이 산더미다. 이런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점차 익숙해지더라도 좀처럼 적응하기 힘든 상황이 있다. 바로 아플 때이다.

몸이 아픈 것은 언제 아플지 예상할 수 없기에 갑자기 통증에 시달리다보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럴 때 집에 상비약이 없다면 더욱 상황은 심각해진다. 혼자 사는데 너무 극성스러운 거 아닌가 싶다가도, 필요할 때 상비약만큼 요긴하고 중요한 것이 없다. 혼자 사는 1인 가구이기 때문에 꼭 챙겨야 하는 상비약 리스트를 소개한다.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1. 종합감기약
환절기에는 아침저녁과 한낮의 기온차가 심하고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 질환과 함께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가 걸리기 쉽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 미리 약을 먹고 컨디션 조절을 하면 비교적 무탈하게 지나가기도 하지만, 안일한 생각으로 버티다보면 고열을 동반한 몸살감기로 번지기도 한다. 종합감기약은 콧물, 재채기, 두통, 오한 등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날 때를 대비해 구비해놓는 것이 좋다. 기침이나 콧물 등 특정 증상으로 감기가 오는 편이라면 그에 맞는 감기약을 따로 구비한다.

2. 해열제, 체온계
열이 심하게 날 때를 대비해 해열제를 따로 마련해두는 것이 좋다. 성인은 36도에서 높게는 37.5도 사이를 정상체온으로 본다. 37.5도 이상을 미열, 38도 이상을 고열로 본다. 고열일 경우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에 바로 응급실에 가야 한다. 보통 열이 난다고 느껴지면 이마에 손을 대보는 정도로 체온을 가늠하는데 혼자 정확히 자신의 체온을 측정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열이 날 때를 대비해 해열제와 체온계를 구비해놓는 것이 좋다. 몸의 이상을 느끼면 바로 체온계로 체온을 측정하고 미열일 때부터 바로 해열제를 먹어 열을 낮춰야 한다.  

[사진=언플래쉬]
[사진=언플래쉬]

3. 진통제
두통, 치통, 생리통 등 통증이 있을 때를 대비해 진통제를 사다 놓자. 귀찮다는 이유로 진통제를 먹지 않고 괜찮아지는 것을 기다리다가 강한 통증으로 인해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진통제로 통증을 잠시 가라앉히고 병원에 방문해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4. 소화제
배달음식이 보편화되고 스트레스로 인한 과식이 잦은 현대인에게 소화제는 필수로 구비해야하는 상비약이다. 현대인은 육류, 밀가루, 단 것,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먹기 때문에 종종 소화에 불편함을 느낀다. 속이 더부룩할 때, 소화불량, 체했을 때 집에 구비해둔 소화제가 유용하다.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5. 소독약, 상처연고, 밴드, 반창고
칼에 손을 베거나, 예기치 못하게 상처가 났을 때 집에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물품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는 크다. 소독약과 상처연고는 상처로 인한 세균 감염과 염증을 방지하고 빠르게 회복되게 하는 역할을 한다. 밴드와 반창고는 생활하면서 상처에 물이 들어가거나 노출되지 않도록 해준다.

[사진=언플래쉬]
[사진=언플래쉬]

TIP. 휴일 지킴이 약국을 알아두자
요즘은 편의점에서도 ‘안정상비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어 예전보다 유용하지만,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안정상비의약품은 감기약, 진통제, 소화제, 파스류로 제한되어 있다. 따라서 이에 해당되지 않는 통증이 발생될 때에 대비해 집 근처 ‘휴일 지킴이 약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휴일 지킴이 약국이란 일요일, 공휴일, 심야시간에도 문을 여는 약국이다. 휴일 지킴이 약국 사이트에 들어가면 휴일 지킴이 약국, 연중무휴 약국, 공공심야 약국 등을 검색할 수 있다. 미리 위치와 연락처를 알아두고 필요한 상황을 생겼을 때 반드시 미리 전화로 확인한 후 방문해야 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진=공유마당, 픽사베이, 언플래쉬]
[자료=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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