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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국민 70% ‘위드 코로나’ 찬성…“2차 백신 접종률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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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국민 70% ‘위드 코로나’ 찬성…“2차 백신 접종률이 기준”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1.09.14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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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현재 확진자 최대한 억제해야 전환 가능해”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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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를 추가해 수도권 4단계와 비수도권 3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를 연장한 가운데 국민들 10명 중 7명 이상이 ‘위드코로나’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드 코로나’는 방역과 일상을 조화한다는 의미로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방역 체계를 뜻한다. ‘위드코로나’로의 전환 시점은 전 국민의 2차 접종 70%가 완료되는 11월말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위드코로나 찬성 73.3%, 반대 20.2%…전환 시점 11월 말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코로나19 관련 8월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6차 대국민 인식조사에서는 10명 중 7명이 ‘일상 속 코로나’ 전환에 대해 찬성(73.3%)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찬성 73.3%(매우 찬성 20.2%, 대체로 찬성 53.1%), 반대 20.2%(매우 반대 5.4%, 대체로 반대 4.8%)로 나타났다.

'일상 속 코로나 전환'은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를 관리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전략으로 바꾸는 것을 말하며 정부가 위드코로나 대신 쓰는 용어다. 전환할 적절한 시점에 대해서는 국민의 70% 이상이 2차 접종을 완료하는 시점(11월 말)이 적당하다고 응답한 비율(52.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주부 김모(46)씨는 “아이들이 있다 보니 조심스러워 1년 가까이 외출을 제대로 못했다”며 “남편은 접종이 끝났고 나 역시 9월 중순에 2차를 맞게 되니 백신접종이 끝나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집안에서만 생활해 우울증이 올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위드코로나가 가능한 하루 사망자 규모는 ‘연평균 1000명 이하’

@구글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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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위드코로나가 가능한 확진자 규모는 하루 평균 100명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41.9%). 위드코로나가 가능한 하루 사망자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연평균 1000명 이하(현재 코로나 19 수준)라는 응답이 62.1%로 가장 높고, 연평균 5000명 이하(통상 계절 독감 수준)는 21.2%로 조사되었다. 이는 사실상 코로나19 확진자를 최대한으로 억제해야 달성 가능한 수준으로, 현재 확진자가 많은 영국, 미국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상회복의 방향성과는 다른 것을 국민이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지금의 방역 완화 신호는 매우 점진적으로 나가고 있다”며 “이런 점진적인 신호를 바탕으로 유행이 더는 커지지 않는다면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 75.9%…반대 21.9%

우리나라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다는 응답(37.3%, 9.3%p 상승)은 지난 달에 비해 소폭 상승했고, 스트레스를 느낀다는 응답은 소폭 하락(85.7%, -3.9%p)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 중 8명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피해는 심각할 것(78.7%)으로 인식하나,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10명 중 6명이 높지 않다(63.4%)고 생각했다. 이번 조사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즉 백신접종 완료자 인센티브(특전)이 포함된 거리두기 연장 조치 발표 전에 실시됐다.

이 조사에서 대부분의 국민은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75.9%)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견(21.9%)이 지난달 대비 7.5%p 증가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 중 △코로나19 확산 억제 방역정책, △보건의료체계 정비, △예방접종 시행·계획, △유행상황을 반영한 방역수칙정비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 보다 높았다. 하지만 △백신확보정책, △변이 통제를 위한 검역, △예방접종 사후대응(이상반응 모니터링, 보상 등),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손실보상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높게 나타났다. 즉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방역정책은 백신수급, 접종확대 등 백신 관련 정책에 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명중 7명 접종받았다…부스터샷 맞겠다 90.9%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인식에 대해서는 10명 중 7명은 예방접종을 하였고, 미접종자 10명 중 8명은 예방접종 의향이 있다(76.1%)고 답하였는데,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소폭 하락(-8.0%p)한 수준이다. 접종 완료자 중 추가 접종(부스터 샷) 의향은 90.9%로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추가접종이 가능해지면 반드시 맞을 것이란 응답이 62.6%, 권고된다면 접종받을 것이 28.3%였다. 이번 조사는 8월 30일(월)부터 9월 1일(수)까지 3일간에 걸쳐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모바일을 통한 조사가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

스웨덴·핀란드도 ‘위드 코로나’...조만간 방역 제한 해제

한편, 북유럽의 스웨덴과 핀란드가 곧 대부분의 코로나19 제한 조치를 해제하며 ‘위드 코로나’에 합류하기로 했다. 스웨덴은 그동안 유럽의 다른 나라들과 달리 강력한 봉쇄 대신 공연이나 경기장, 술집과 식당 등에서 인원을 제한하는 수준에서 방역을 해왔다. 최근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지만 높은 백신 접종률 덕분에 사망자는 적은 가운데 스웨덴은 공공장소 인원 제한 등을 해제할 계획이다.

레나 할렌그렌 스웨덴 보건장관은 “일상생활로 되돌아가기 위해 한 발 더 나아갈 것”이라며 “제한 조치는 최대한 빨리 해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핀란드도 백신 접종 완료자가 80%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 달 남아있는 방역 제한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는 “정부의 방역 지침이 코로나 검사와 추적, 격리에서 이제 일상 회복으로 옮겨가고 있다”면서 “관건은 백신 접종률을 더욱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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