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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적모임 최대 8인 허용...‘새로운 거리두기’, 뭐가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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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적모임 최대 8인 허용...‘새로운 거리두기’, 뭐가 달라졌나?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1.10.18 2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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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 수도권 최대 8인, 비수도권 최대 10인
결혼식 최대 250명, 수도권 스포츠 경기 ‘백신패스’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오늘(18일)부터 2주간 수도권 등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에서 코로나19(COVID-19)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낮과 밤 구분 없이 최대 8인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게 된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고 단계인 4단계 지역의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4+4 모임(미접종자 4명+접종완료자 4명)이 가능해지고, 비수도권인 3단계 지역은 최대 10명(미접종자 4명+접종완료자 6명)까지 사적 모임을 할 수 있다.

이번 거리두기는 내달부터 시행될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코로나’를 준비하는 징검다리 성격이 짙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관제관은 “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80%를 넘는 등 급격한 방역완화를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판단에 일부 제한조치를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방역 조치 완화로 영업시간은 늘어나고, 수도권 스포츠 경기에는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 

영업시간의 경우 4단계에서 독서실, 공연장, 영화관 등과 3단계의 식당, 카페 등은 영업시간이 종전 밤 10시에서 자정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4단계 음식점 등은 종전대로 10시까지만 허용한다. 

프로야구, 프로축구 등 수도권 스포츠 경기는 접종 완료자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해지며, 경기장 수용인원의 실내 20%, 실외 30%가 입장할 수 있다. 단, 경기장 안에서 응원이나 함성, 취식음 금지된다. 

실내외 체육시설의 경우 여전히 샤워실 이용은 제외되지만, 수도권을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 골프장 사우나 이용이 가능해진다.

결혼식 참석 인원은 전국적으로 식사제공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50명(기존 49명+접종완료자 201명)까지 늘어난다. 식사 미제공시에는 최대 199명이 하객으로 참석(99명+ 접종완료자 100명)할 수 있어 양쪽 중 하나를 선택해 예식을 치르면 된다.

수도권 지역의 종교시설에서도 접종완료자에 대해 시설의 20%까지 수용이 가능해진다. 최대 99인 상한도 해제돼 대형교회 등에선 100명이 넘는 신도가 모여 예배를 할 수 있게 된다.

신규 확진자 1050명, 4차 대유행 이후 최저치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50명으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긴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103일 만에 최저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030명, 해외유입 20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52명, 경기 358명, 인천 84명으로 수도권이 77.1%(794명)이다. 부산 35명, 대구 41명, 광주 2명, 대전 5명, 울산 3명, 강원 8명, 세종 2명, 충북 29명, 충남 33명, 전북 17명, 전남 9명, 경북 18명, 경남 28명, 제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0시까지 4040만262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으며, 전날 1489명이 접종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8.7%다. 권장 횟수 접종을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1만8883명 늘어 총 3318만5615명(인구 대비 64.6.%)이다.

임신부, 청소년 백신접종도 시작된다. 현재 임신부는 2568명이 백신 접종을 예약했으며, 접종예약을 한 16∼17세 청소년(2004∼2005년생)은 대상자 89만8514명 중 49만4908명(55.1%)이다. 

해당 청소년들은 이날부터 내달 13일까지 3주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을 맞으며, 12∼15세(2006∼2009년)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 사전 예약도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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