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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라이프] '퇴근길이 무서운' 싱글족... 현관 앞 보안서비스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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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라이프] '퇴근길이 무서운' 싱글족... 현관 앞 보안서비스 신청하세요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1.11.0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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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헤어진 연인의 집을 찾아가 성범죄를 저지르거나 모르는 여성을 뒤따라가 범죄의 대상으로 삼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보안이 취약한 단독주택에 거주하거나 야근이 잦은 여성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는데요. 실제로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데이트폭력 신고가 8만건 이상 접수됐고, 이 가운데 살인으로만 227명이 검거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찰에 접수된 데이트폭력 신고는 총 8만1056건으로 집계됐는데요.

혼자 살고 있는 싱글 여성들을 위한 보안 서비스 필요성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한국리서치 ‘2021 서울시 1인 가구 조사’에 따르면 1인 가구의 60.7%가 주거침입 범죄를 우려하고 있지만, 비용 부담의 이유로 방범장치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는데요.

그만큼 1인 가구에 있어 보안 서비스가 절실하지만, 방법을 몰라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은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 신청 방법 등과 지자체 지원 정책 등을 모아 소개합니다.

현관문 앞 CCTV로 보안, 택배 관리 - SK 캡스 홈도어가드

@캡스 제공.
@캡스 제공.

SK 캡스 홈도어가드는 현관문 앞 보안에 집중한 보안서비스입니다. 인공지능(AI) 카메라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연동해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현관문 앞에 낮선 배회자 감지 및 알림은 물론 가족들의 입·출입 확인이 가능해 혼자 사는 여성들 보안에 집중했습니다. AI 얼굴인식 기능이 있어 등록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보안을 해제하는 기능도 갖췄는데요. 위급 상황 시 SOS 비상 버튼으로 출동 요청을 하면 ADT캡스 차량과 대원이 긴급 출동하게 됩니다.

또 택배가 분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기능도 갖췄습니다. 문 앞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택배 도난·파손·화재는 물론 택배 도난 피해보상까지 제공해 사전·사후 대처가 모두 가능합니다.

아파트뿐 아니라 빌라나 오피스텔, 단독주택에도 별도 공사 없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한데요. SK 사용 고객이라면 월 18,750원에서 20% 할인된 15,000원에 이용이 가능하고, 요금제 56,100원 이상을 사용할 경우 추가로 5,500원 할인이 더해져 월 9,500원에 이용이 가능합니다. 도어 가드 설치 기준은 집에 와이파이 설치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요. 와이파이 기반으로 작동되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지 않다면, 추가로 설치해야 합니다.

아이와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 SK 캡스 이너 가드

@SK캡스 이너가드.
@SK캡스 이너가드.

집을 오래 비우는 워킹맘이나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에게 유용한 서비스입니다. 집안에 혼자 있는 아이와 양방향 대화를 하거나 혼자 있는 반려동물에게 주인의 목소리를 들려줘 안심시켜 줄 수 있는데요. 집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이 걱정되는 경우도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월 이용료는 도어 가드 상품과 동일합니다.

가게 운영, 도난 방지용 - SK 캡스 안심보안

@SK 캡스 안심보안.
@SK 캡스 안심보안.

가게를 운영 중이거나 도난 주의가 필요한 곳이라면 뷰가드 서비스(CCTV)를 신청하세요. 외부로부터 침입이 감지되면 주장치에 신호를 전달한 후 전문 출동대원이 즉시 출동하게 되는데요. 전국 약 900여 대 출동 차량이 운영 중이며, FULL HD 동영상으로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고해상도 카메라가 설치됩니다. 외부에 있어도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업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여성 1인 가구 안심지원사업

서울시에서는 1인 가구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도록 5대 불안요소인 주거, 안전, 질병, 빈곤, 외로움 해결을 위한 각각의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혼자 사는 여성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여성 1인 가구와 점포에 범죄 예방 안심 장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성 1인 가구에게는 도어락 외에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경보음이나 비상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 비상상황을 알릴 수 있는 '휴대용 긴급벨', 창문이 일정 정도 이상 열리지 않도록 하는 ‘창문 잠금장치’, 수상한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통보하는 ‘스마트 안전센서’ 등을 지원하며, 여성 1인 점포에는 신고 시 구청 CCTV 관제센터 연계를 통해 긴급출동을 지원하는 ‘비상벨’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픽사베이
@픽사베이

안심홈세트는 미혼모, 1인 여성 가구로 전, 월세 임차보증금 기준 금액 등을 충족하는 단독 세대주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여성 혼자 점포를 운영하는 곳은 실제 범죄 피해가 있었던 점포나 범죄취약지역에 위치한 점포, 소규모 점포 등을 우선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성 1인 가구 안심지원사업‘은 각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하여 필요한 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하면 됩니다. 구체적인 신청 기준과 절차, 지원 물품 등은 각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여성 안심 '도어지킴이' 서비스 지원

서울시는 1인 가구 총 3,000명에게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만 18세 이상의 서울시민으로 주민등록상 혼자 사는 임차주택 거주자가 대상입니다. 지난 9월 6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으며, 지자체별로 조건이 상의하기 때문에 거주 지역별로 지원정책이나 상황 등을 알아본 후 신청하면 됩니다.

이 중 광진구를 살펴보면,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 조성을 위해 현관 앞에 CCTV를 1년간 무료로 지원하는 ‘지켜줘홈즈’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켜줘홈즈’ 방범기기는 현관무선CCTV, 침입감지센서, SOS비상벨, 모바일앱 등으로 구성됐으며, 별도 타공 공사 없이 무료로 설치되며, 주요 기능은 ▲실시간 현관 앞 영상 확인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대화 가능 ▲24시간 출동 서비스 등입니다.

총 850가구를 대상으로 월 이용료 9,900원을 1년간 무료로 지원하며, 남녀 1인가구는 물론, 법정 한부모 가구,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자매, 모녀, 조손 등)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용 = ADT캡스, 서울 광진구청 블로그, 서울복지재단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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