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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Job] 코로나로 얼어붙은 경기.. 돈 되는 자격증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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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Job] 코로나로 얼어붙은 경기.. 돈 되는 자격증은 따로 있다?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1.12.01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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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에서 경쟁력 높여주는 인기 자격증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픽사베이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꽁꽁 얼어붙은 경기에 취업문은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채용시장에서 선호하는 자격증을 갖고 있다면 남들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데요. 취업시장에서 인기 있는 자격증은 뭘까요? 오늘은 따두면 '돈이 되는' 자격증들을 살펴봤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0월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채용시장 활용 현황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구인 공고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은 지게차운전기능사로 지난 3년 동안 부동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건축기사와 한식조리기능사도 순위변동 없이 각각 2위와 3위에 자리잡았습니다. 토목기사와 건축산업기사는 5위와 11위에, 전기기사·전기산업기사·전기기능사·전기공사산업기사는 4위·6위·7위·14위에 오르는 등 건설분야와 전기분야는 많은 종목들이 꾸준히 상위에 포함됐습니다.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증 15선 - 정책브리핑
취업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증 15선 - 정책브리핑

특히 건설분야와 전기분야는 많은 종목이 상위 순위를 차지해 취업 시 가지면 유리한 분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엔 탄소중립 정책 추진의 영향으로 대기환경기사 등 일부 자격증의 인기도 급상승한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워크넷의 공고에 많이 언급된 국가기술자격은 취업시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국가기술자격이라고 볼 수 있는 만큼 자격증 취득시 참고하면 취업시장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1. 지게차운전기능사

건설 현장이나 제조업, 물류창고나 항만, 생산 작업 현장에서 지게차를 운전해 원료, 자재, 생산품 등 경화물, 컨테이너 등을 적재 및 운반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평가합니다.

취업 현장에선 소형 지게차의 경우 원료나 자재, 생산품 등 경화물을 주로 운반하며, 대형 지게차는 컨테이너를 적재하고 운반하는 일을 하는데요. 특히나 65세 이후에도 할 수 있어 정년퇴직에 대한 우려가 적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꼽힙니다.

특별히 요구하는 응시조건은 없습니다. 주로 재취업 혹은 이직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이나 전문계 고등학교에서 건설기계과, 중기정비과, 중장비과 등 전공생들이 주로 지원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제2의 직업을 고려한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시험 합격률은 2020년 지게차운전기능사 시험의 경우 필기 기준 68%, 실기 50.3%였습니다. 타 분야 기술자격시험에 비해 특별히 어렵지 않다고 하니 도전해 보는 것도 좋겠죠?

2. 건축기사

코로나19로 취업시장이 어려운 때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건축기사 자격증은 취업시장에서 활용도가 더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는데요.

건축기사란 건축의 형태와 설계에 관한 필요조건 등을 결정하고 자재와 부대설비, 공사비 등에 대해 조언을 하는 전문 기술을 평가합니다. 종합건설회사부터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감리전문업체, 건축사 사무소, 건축 관련 연구소나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 건축직 공무원까지 진출할 수 있는 분야가 정말 폭넓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건축기사 필기 시험은 건축계획과 시공, 건축 구조, 설비, 건축관계법규 등을 평가하며 실기 시험은 건축시공 실무 필답형 방법으로 치릅니다. 실무경력 4년 이상 유경력자나 동일 분야 종목 기사 자격증 소지자, 동일종목 외국자격취득자와 실무경력 1년 이상의 산업기사 소지자, 실무경력 3년 이상의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가 해당합니다.

또 4년제 대학에 개설되어 있는 건축, 건축공학, 건축설비, 실내건축, 건축설비기계공학 등 관련 학과를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인 경우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같은 계열인 실내건축기사 응시자격도 이와 동일합니다.

3. 한식조리기능사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에 합격하여 그 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하며 응시자격에 제한은 없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일반음식점 뿐 아니라 호텔 내 레스토랑, 학교, 회사 급식소 등 조리사로 근무할 수 있습니다.

전문외식업체나 식품가공업체로도 진출이 가능하며, 음식점 및 집단 급식소 등을 직업 운영할 수도 있어 제2의 직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한식조리기능사 관련학과로는 대학 및 전문대학의 (외식/호텔/관광)조리학과, 식품영양학과, 가정학과, 고등학교 조리과 등이 있습니다.

실기의 경우 조리시설과 기구의 위생관리, 재료의 구입, 영양학, 관련 법규 등을 평가하며, 기능사의 자격을 취득한 후 동일직무분야에서 1년 이상 실무에 종사한 자는 산업기사시험의 응시자격이 되고, 7년 이상 실무에 종사하면 조리기능장 시험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자료 = 행공신, 한국산업인력공단, 고용노동부, 큐넷, 취업자 통계 참고
사진= 정책브리핑, 픽사베이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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