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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1월중 직접일자리 60만명 조기채용...설 기간, 할인쿠폰 250억 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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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이슈] 1월중 직접일자리 60만명 조기채용...설 기간, 할인쿠폰 250억 원 지급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2.01.07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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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안 106만명 고용 목표
청년·노인 직접일자리 60만명 이상 조기 채용
설기간 중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250억 원 집중 투입

(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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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 장기화에 따른 최악의 고용난에 정부가 올해 안에 직접일자리 106만명을 고용한다고 밝혔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오늘(7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에서 “올해 직접일자리 106만명의 절반이 넘는 60만명 이상은 1월 중 조기 채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직접일자리사업은 당장 민간노동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노인·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생계안정과 민간일자리로 나아가는 것을 돕는 정부 사업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복지부, 고용부 등 7개 부처가 87만 명 규모의 직접일자리사업에 대해 1차 통합공고를 실시했고, 다음 주 중으로 2차 공고를 시행할 예정이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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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관은 "연초 동절기를 맞아 노인‧저소득층·장애인‧청년 등 고용취약계층이 직면한일자리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접일자리 절차를 진행하겠다"면서 “노인일자리사업의 경우 이번주에 이미 15만 명이 넘는 분들이 일을 시작했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이달 중 지자체별로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 기간 중 민생물가 안정 위한 특별 할인쿠폰 및 행사 진행

설 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물가 안정 대책도 발표했다. 

이 차관은 “올해 설 기간에는 16대 성수품 총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인 20만 4천t까지 확대해 공급할 예정”이라면서 “설 전까지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통해 설 물가 동향을 매주 점검하고 대책이 계획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책 방안으로 배추·무·사과·배·소·돼지고기 등의 공급 물량을 평시 대비 최대 2.5배까지 늘리고, 성수품 공급기간 동안 한우 암소 한 마리당 도축수수료 15만원, 돼지 한 마리당 상장·도축수수료 최대 2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계란의 경우 올해 상반기까지 계란 및 계란가공품 할당관세를 인하하고 수급 대응체계를 갖출 예정이다.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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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농축수산물 할인쿠폰(20~30%) 예산 250억원을 설 기간 중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사용 한도는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늘리고, 축산물 할인품목 범위도 확대한다. 농산물과 수산물은 할인쿠폰 20%에 유통업계 할인행사 15~30%를 추가 적용할 수 있도록 해 부담을 낮출 방침이며, 한우·한돈 자조금 활용 할인 행사(20%), 중소과일 특별할인판매(10만세트), 수산물 온누리 상품권 환급 행사(20%) 등 설 민생물가 안정을 위한 특별 할인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새해 경제팀은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해 신속한 대응을 중히 여긴다는 '사귀신속(事貴神速)'의 마음으로 정책수립과 점검에 속도감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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