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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분석] 3000억 밀키트 시장을 잡아라..."대형마트 3사 PB 상품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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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분석] 3000억 밀키트 시장을 잡아라..."대형마트 3사 PB 상품으로 차별화"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2.01.17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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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밀키트 브랜드, 오프라인 진출 확대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사진2) 롯데마트는 국물류를 중심으로 밀키트PB 매출이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국물류를 중심으로 밀키트 PB 매출이 증가했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밀키트를 소비하는 인구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전체 인구 중 40%를 차지할 만큼 큰 폭으로 확대됐고, 지속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내식 문화가 정착되면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00억원, 지난해 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2024년까지 7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실제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대형마트를 방문하면 매시즌 밀키트 제품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자체 기획한 PB 아이템들을 적극 출시하면서 밀키트 시장 점유율을 잡기 위한 주도권 싸움이 치열하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최근 PB 제품들은 자체 생산으로 가격경쟁력을 잡으면서 소비자들에게 가성비와 가심비 모두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중간 유통 구조를 배제한 만큼 기업들에게도 높은 매출을 줄 수 있는 효자 카테고리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밀키트 PB 3파전

이마트 PB ‘피코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했다

최근 밀키트 PB 시장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은 이마트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이마트 PB ‘피코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0%가 증가했다. 매출로만 환산하면 3200억원 규모다. 

특히 이마트는 상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상품개발실을 신설하고 있다. 이 부서에서는 피코크 브랜드를 내걸고 판매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소싱하는 것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것까지 수개월에 걸쳐 아이템 개발에 공을 들인다. 피코크 상품 수만 1000여개를 넘기고 있으며, 이마트 고객 2명 중 1명은 피코크를 구매한다는 설문도 피코크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해 12월까지 PB 제품에 대한 매출이 6.9% 증가했다. 특히 겨울 시즌을 맞아 탕-찌개류 등 아이템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12월 한 달 동안 29.8% 매출이 증가하는 특수 효과를 누렸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12월 초중반 코로나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고 한파까지 더해지면서 집에서 따뜻한 국물 요리를 해먹고 싶엉하는 이들이 늘어났던 것 같다"라며 "탕·찌개류 밀키트 종류가 더 다양해진 것도 매출 증가에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이마트와 롯데마트에 비해 밀키트보다 신선식품 매출 비중이 높았지만, 지난해 6월부터 밀키트 제품을 확대하면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전골부터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PB 아이템들을 매장에 수급하면서 밀키트 카테고리만 전년대비 75% 매출이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홈플러스는 일부 매장에 한핸 밀키트존을 구성해 시그니처 상품을 대거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온라인 프리미엄 밀키트, 오프라인 진출

온라인 프리미엄 밀키트 몰 쿠캣
온라인 프리미엄 밀키트 몰 쿠캣

경제활동을 하게 되면 자연스레 장을 보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는 일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온라인 밀키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1인 가구 증가와 함께 온라인 밀키트 시장도 고공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쿠캣은 론칭 2년만에 매출 300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고공성장 중인 간편식 전문몰이다. 해물누룽지탕, 감바스, 곱도리탕, 소막창 등 가정에서 해먹기 어려운 음식들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판매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더잇24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오프라인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프레시지는 CJ푸드빌과 협업해 1인 가구를 위한 간편식을 출시하고 있다.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만 즐길 수 있던 빕스 스테이크, 파스타 등을 간편한 조리만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아이템을 선보여 인기다. 특히 지난해 연말 홈파티 문화가 정착되면서 이러한 아이템들의 수요는 크게 증가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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