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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한겨울 피부가 가렵다면? 한랭질환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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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한겨울 피부가 가렵다면? 한랭질환 예방법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01.28 14: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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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매년 12월에서 2월 사이는 한랭질환 발생률이 가장 높은 때입니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최근 5년간 2,212명이 한랭질환을 겪었으며 이중 34명은 한랭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다면 생활습관 교정으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데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장시간 외부 활동을 줄이고 과격한 실외활동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저체온증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한랭질환으로 저체온증이 있습니다. 저체온증은 심부 체온이 35℃ 이하로 떨어진 상태를 말하는데요. 주로 습하고 추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차가 심하게 벌어지는 날에 노약자나 어린이는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요. 추운 날 바깥활동으로 저체온증에 걸리면 몸에서는 오한과 함께 불안, 어지럼증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심하면 의식이 희미해지고 판단력이 떨어지거나 사지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몸이 젖었다면 즉시 마른 옷으로 갈아입고 따뜻한 실내로 이동해 몸의 체온을 올려야 합니다. 이때 급격하게 온도를 높이면 신체가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에 서서히 체온을 올려야 하며, 응급조치 후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해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2. 동상

외출시 장갑이나 양말을 제대로 신지 않으면 동상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신체의 말단부위가 추운 환경에 노출될 경우 피부에 가까운 혈관이 수축해 중심체온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이 혈관 수축이 지속되면 말단부위에 공급되는 혈류 감소가 지속되어 조직손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동상은 꼭 낮은 온도에서만 발생하는 것도 아닌데요. 영하의 날씨가 아니더라도 장시간 낮은 온도에 몸이 노출되거나 바람이 강한 곳에 머물 경우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동상은 손상도에 따라 1도에서 4도로 나뉘는데요.

1도 동상은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먹먹함을 느낄 수 있으며, 주변부의 부종과 창백한 형태의 피부 모습 등으로 구분됩니다. 2도 동상은 물집이 발생할 수 있고, 3도 이상이 되면 피부 전층에 걸쳐 손상이 발생합니다. 검붉은 출혈성 물집과 함께 심각한 감각저하 및 각종 통증이 동반되며 심각한 통증도 느껴집니다. 4도 동상은 매우 심각한 손상으로 깊은 구조인 근육, 뼈와 인대까지 침범한 상태로 신속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손상 부위를 잃을 위험도 있습니다.

3. 한랭 두드러기

한랭 두드러기는 피부가 차가운 공기나 물질에 노출되어 생기는 과민반응의 한 종류입니다. 빈도가 드문 질환이기는 하지만, 증상이 심하면 맥관부종이나 아나필락시스 쇼크까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한데요.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있는 어린이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한랭 두드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추위로부터 장시간 노출을 피하고, 외출시에는 외투나 목도리, 장갑 등으로 머리, 얼굴, 귀, 손, 발과 같은 부위를 보호해야 하는데요. 만약 한랭 두드러기 발생시 호흡곤란, 의식변화 등 전신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한랭질환 예방 생활수칙

먼저 외출시 따뜻한 옷으로 몸을 보호합니다. 외투 안에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입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우리 신체 열의 절반정도가 머리를 통해 손실되기 때문에 모자나 두건을 착용해 열 손실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바람이 많이 부는 날에는 입과 얼굴을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좋은데요. 한파경보가 내려진 날에는 가급적 바깥활동을 삼가고 실내에서 지내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활동을 피할 수 없다면 물이나 땀에 젖을 때 갈아입을 여분의 옷과 보온, 방수 기능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고 핫팩 등 보온장비를 잘 갖춰야 합니다. 옥외작업자는 수시로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보온병을 준비하는 것도 방법인데요. 히터나 난로는 화재나 유해가스 중독 등의 우려가 없는 안전한 곳에 설치해 수시로 몸을 녹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각종 온라인블로그, 커뮤니티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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