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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단 하나의 토종 픽업 쌍용 '렉스턴 스포츠&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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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맨의 카 라이프] 단 하나의 토종 픽업 쌍용 '렉스턴 스포츠&칸' 
  • 이병진 기자
  • 승인 2022.02.04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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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병진 기자)

 

북미시장에서 언제나 판매 1위는 픽업 트럭이다. 땅 덩어리 크고 DIY 문화가 일상인 그들의 삶에 픽업 트럭만큼 실용적이고 미국적인 모델은 없다. 

그렇다면 우리 나라는? 북미 픽업 트럭만큼 판매율이 높은 모델은 1톤 트럭이다. 비교적 저렴한 차값과 서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덕이다. 그에 반해 고급스럽고 차값 비싼 픽업 트럭 시장은 미미하다. 도심에 모여 사는 주거 특성과 라이프스타일에 커다란 픽업 트럭을 필요로 하고 즐기는 사람들 수는 미미하다.

그럼에도 쌍용자동차는 SUV 명가 다운 장기와 전통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의 픽업 트럭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작지만 확실한 픽업 트럭 수요자들을 챙기고 있다. 바로 그 주인공이 새롭게 진화해 등장한 렉스턴 스포츠&칸이다.  

국내 픽업 시장은 2002년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약 20년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 오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는 쌍용차의 픽업시리즈 모델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 동안 글로벌 메이커들이 픽업 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지만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 칸이 지난해 국내에서 8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대한만국 대표 픽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새롭게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4월 ‘Go Tough(고 터프)’ 디자인 콘셉트로 대한민국 정통 픽업 스타일을 완성해 선보인 스포츠&칸의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키우고 국내 픽업모델 최초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은 물론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수입 경쟁 모델을 압도적으로 뛰어 넘는 편의∙안전성 등을 갖췄다.
 

강력해진 파워트레인 퍼포먼스 및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R-EPS) 적용으로 주행성능을 키웠다. 신형 스포츠&칸의 강화된 파워트레인은 더욱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규제인 유로6D 스텝2를 충족해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을 더욱 줄여주면서도 성능과 연비 효율을 동시에 개선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2.2 LET 디젤엔진과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힘을 모아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m으로 이전 모델보다 각각 8%, 5%가 커졌다. 일상에서 빈번히 사용하는 1600~2600rpm에서 최대 토크를 활용할 수 있으며, ISG 시스템을 새로 적용해 연료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랙 타입 전자식 스티어링 시스템(R-EPS)을 적용해 조향감과 NVH 성능을 키웠다. 4륜구동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3톤의 견인능력을 활용해 요트나 트레일러 견인도 문제없을 뿐만 아니라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해 구동력과 브레이크를 제어하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까지 품어 더욱 안전한 레저활동을 돕는다. 

광활한 오픈형 데크는 사용자의 용도와 필요에 따라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와 칸의 데크 용량(VDA 기준)은 각각 1011리터와 1262리터이며, 적재량은 스포츠 400kg, 칸은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고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다이내믹 패키지로 특별하게 구성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를 10mm 가량 상승시켜 험로 주파능력 개선 등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준다.

신형 스포츠&칸은 기존 9가지에서 16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대거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해 사고 예방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국내 최초로 픽업모델까지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인포콘(INFOCONN)을 적용해 편의성까지 높였다.

기존 모델에 적용한 9가지 ADAS에 수입 픽업모델에도 없는 독보적인 기능인 중앙차선유지보조(CLKA), 차선유지보조(LKA)를 비롯해 후측방 충돌보조(BSA),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 안전하차경고(SEW), 안전거리경고(SDW), 부주의운전경고(DAW) 등 7가지의 안전기술을 포함해 총 16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은 향상된 안전성을 제공한다.

참고로 기존 적용한 9가지 ADAS는 AEB(긴급제동보조), FVSW(앞차출발경고), SHB(스마트하이빔), 전방주차보조경고, LDW(차선이탈경고), FCW(전방추돌경고), LCW(차선변경경고), RCTW(후측방접근경고), BSW(후측방경고)다. 

수입 픽업모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INFOCONN)은 시동과 공조장치 작동을 비롯한 원격제어와 보안, 차 관리는 물론 스트리밍 콘텐츠를 활용한 엔터테인먼트까지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운행과 관련된 세부 서비스 항목으로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지도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내비게이션, 시동 및 에어컨/히터 등 공조 온오프와 도어 개폐 등 원격 제어, 차 주요 부품 이상 유무와 소모품 교체 시기를 체크하는 차량 진단 기능이 제공된다.

사고로 에어백이 터지면 인포콘 상담센터를 통해 조치 받을 수 있는 에어백 전개 알림 서비스도 선보인다. 더불어 업계에서 유일하게 10년 무상 제공된다.

고화질의 9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Wi-Fi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앺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으며, 2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블루투스도 새로 적용했다.

또한, 4개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환경을 표시하는 3D 어라운드뷰가 더 편리해졌다. 일반, 와이드, 풀레인지 3가지 화면을 활용할 수 있으며, 3D 모드에서 차를 360도 회전시키며 주변을 확인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 움직임에 따라 주차 가이드 라인이 연동돼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를 돕는 조향연동 다이내믹 주차가이드도 새롭게 넣었다. 

내비게이션과 연계해 터널 진입 시 내기모드로 자동 전환해 실내공기를 청정하게 유지하며, 뒷자리 탑승객을 위한 후석 승객 대화모드&취침모드가 신규 적용되었다. 운전석 마이크를 통해 운행 중에도 편안하게 대화하고, 후석 스피커 출력을 제한함으로써 탑승객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는다.

정통 오프로더의 감성을 더한 익스페디션 스페셜 모델도 함께 선보인다. 정통 오프로더의 감성을 담아 차별화된 품격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내외관 스타일링 업그레이드와 고급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 등을 기본 적용한 스페셜 모델인 익스페디션은 전용 블랙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런트 넛지바가 앞을 더욱 웅장하게 연출해주며 후드 패션 가니쉬와 리어범퍼 SUS 몰딩, 20인치 블랙휠, 익스테리어 패키지, 익스페디션 전용 엠블럼 등으로 정통 픽업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후측방 충돌보조(BSA), 후측방 접근충돌방지보조(RCTA) 등 16가지의 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하여 안전성을 극대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LD시스템, 다이내믹 서스펜션, 리어 스텝, 빌트인 공기청정기, 플로팅 무드 스피커, 언더 커버, LED 도어스커프&스팟 램프, 3D매쉬 매트 등 커스터마이징 사양을 기본 적용한 익스페디션 전용 편의사양이 가치를 더 높여 준다. 

우리나라도 아웃도어와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픽업 트럭 시장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기업으로써 수익을 챙기기엔 만만치 않은 시장이기에 쉽사리 뛰어들기 힘들다. 이런 면에서 쌍용차의 과감함과 끈기, 어제보다 나아지는 모델을 선보이는 행보에는 박수를 보낼 일이다. 더불어 많은 부침을 겪으며 험난한 역사를 쓰고 있는 쌍용차가 이번 에디슨모터스와의 만남으로 안정감을 찾고 건강하게 거듭나길 응원한다.  [시사캐스트]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자동차 전문칼럼니스트 크크맨(이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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