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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MZ세대들이 선택한 재테크 방법은? 한정판 재테크 시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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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알쓸신잡] MZ세대들이 선택한 재테크 방법은? 한정판 재테크 시장 주목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2.02.28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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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테크, 아트테크, 명품리셀’ 등 열풍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구글이미지.
@구글이미지.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경제가 불안정해지자 다시 금(金)을 찾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금테크’(금+재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을 미리 사두려는 투자자가 몰리고 있다. 더욱이 요즘은 휴대폰으로 거래가 가능해 2030세대 젊은층이 금 투자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희소성 있고 가치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20~30대)와 X세대(40~50대)에 의해 아트테크 및 한정판 리셀 재테크 시장은 올해에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제품을 쓰다 중고로 되팔 건, 투자 목적으로 구매하건 되팔 때의 가치가 얼마인지를 따져본 후 제품을 구매한다. 특히 희소성이 높고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 제품일수록 인기가 높다. 

나에게 맞는 금테크는 무엇일까?

@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 제공.

그동안 주식이나 코인 등의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면 최근 들어서는 골드바 등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주식과 가상자산(암호하폐) 급등락, 우크라이나 사태와 미중 갈등 지속 등으로 안전자산의 중요성이 부각, 금을 귀금속이 아닌 투자 수단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요즘엔 증권시장에 익숙하고 금 현물을 안전자산으로 인식하는 2030세대 젊은층이 참여,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 투자는 대개 15% 이상 올라야 수익을 취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장기 투자관점에서 접근하는 게 현명하다. 금값 조정 시기는 분할매수 시점인 만큼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투자방식을 취하면 된고, 금테크 방법으로는 KRX금시장을 이용하거나 골드바 직접 매입, 금 펀드, 국내 상장 금 ETF, 해외 상장 금 ETF 등이 있다. 투자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투자 성향과 경제적인 여건에 맞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금테크에 있어 금 계좌를 보유할 것이냐 아니면 금실물 골드바를 살 것이냐는 자신이 어떤 소유 목적이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안전자산의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골드바를, 중장기 투자목적이면 거래를 쉽게 할 수 있는 골드뱅킹이나 금펀드가 낫다”고 말했다. 이어 “금값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은 금의 ‘순도’”라고 강조했다.

한정판 소장과 리셀 재테크, 환경에 대한 생각까지…똑똑한 소비

갤러리아 명품관.
갤러리아 명품관.

국내 한정판 리셀 사이트로는 아웃오브스탁(OUTOFSTOCK), 크림(KREAM), 솔드아웃(soldout) 등이 있다. 리셀 재테크 시장이 소비재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으매 따라 한정판 리셀 사이트에서는 운동화뿐만 아니라 굿즈 그리고 최근 미술품 부문까지 거래를 확대하고 오프라인 매장도 백화점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2030세대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희소성과 독창성이 있는 작품들의 인기는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아울러 고가의 명품들이 재테크 시장에 등장했는데 3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지난해 12월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자 계획을 접었다. 여행가서 쓸 여행비를 통장에 계속 넣어둘까 하다가 사넬 가방을 사기로 결심했다.

김씨는 “지난해 국내여행은 조심스럽게 많이 다녔고, 겨울에 해외여행을 계획했다가 포기하자 스트레스를 풀 만한 무언가가 필요했다”면서 “오랫동안 맘에 둔 가방을 구매하니 기분이 좋아지고 샤넬의 경우 ‘오늘 사는 게 가장 저렴하다’라는 말이 있을 만큼 가격대가 꾸준히 올라 앞으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씨처럼 ‘보상소비’를 하거나 ‘보복소비’를 하는 소비자들이 지난해 꽤 많아졌고, 그 결과 백화점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배가량 늘었다. 실제로 2021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국내 백화점은 역대 최다인 11개로 나타났고, 이는 2020년 5개에 비해 1년 새 2배가 늘어난 수치다.

‘샤테크’ 등 명품 재테크를 위해 백화점 오픈런에 열을 올리는 실정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명품으로 재테크를 하는 사람이 늘어난 것도 명품 수요 급증의 원인이다. 특히 샤넬의 인기 제품은 1000만원을 넘어섰고, 올 초에는 코코핸들·비즈니스 어피니티 등 일부 인기 핸드백 가격을 인상했다. 코코핸들 스몰은 560만원에서 619만원으로 11% 인상됐으며 미디엄 사이즈는 610만원에서 677만원으로 11% 가격이 뛰었다. 샤넬의 경우 상품 가치 보존을 위해 일부 인기 핸드백 품목을 1인당 1개씩만 살 수 있는 구매 제한 조치를 단행하기도 했다.

소비자들은 ‘샤테크(샤넬 재테크)’ 등 명품 재테크를 위해 백화점 오픈런에 열을 올리는 실정이다. 한파 속에도 오픈런을 위해 아르바이트생까지 고용해 대기할 정도다. 이는 하룻밤 사이 100만원 단위 가격 차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 명품 재테크족인 박씨는 “샤넬은 2~3년 전만 해도 기본백이 600만원 선이었는데, 지금은 1000만원이 훌쩍 넘는다”며 “최대한 빨리 사서 늦게 파는 게 돈 버는 법”이라고 밝혔다.

50대 2명 중 1명 ‘부동산 투자해 수익’…2030 주식·가상화폐 선호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 제공.

50대 2명 중 1명은 ‘부동산’투자로 수익을 본 반면 2030세대 10명 중 8명은 ‘주식’ ‘비트코인’ 투자로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방은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7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24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38.6%(278명)이 부동산을 투자수단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부동산에 투자 예정인 응답자도 40.6%(292명)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79.2%(570명)가 부동산을 재테크 및 투자수단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 없는 응답자는 20.8%(150명)였다.

재테크 또는 투자 목적으로 부동산을 보유한 278명의 유형별 부동산을 살펴보면 기존 아파트가 44.2%로 가장 많았으며, 아파트 분양권·입주권(21.6%), 토지(9.0%), 오피스텔(7.6%),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구역(6.1%) 순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에 투자예정인 응답자(292명)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는 투자대상은 신규아파트 청약(44.2%)이었으며, 기존 아파트(14.0%), 아파트 분양권·입주권(11.3%), 오피스텔(6.8%), 연립·빌라·다세대(6.5%)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재테크·투자로 수익을 얻은 응답자는 전체의 36%(259명)로, 수익이 없었다는 응답자 43.3%(312명)보다 적었다. 수익을 벌어들인 응답자 중 수익률이 가장 높았던 상품으로는 부동산(39.8%)을 꼽았으며, 주식(33.2%), 가상화폐(7.7%), 펀드(6.6%)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투자대상도 차이가 있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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