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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미세먼지의 습격... 옷과 건강 지키는 세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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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생활꿀팁] 미세먼지의 습격... 옷과 건강 지키는 세탁법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2.03.29 13: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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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따스한 기운이 몸을 감싸는 봄이 왔습니다. 길마다 피어오르는 새싹들과 형형색색 꽃들에 마음을 빼앗겨 외출하기 좋은 계절인데요. 하지만 이맘때면 여지없이 몰려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개인 건강 및 면역관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빠르게 확산하면서 개인 위생과 방역의 범위를 한층 넓힐 수 있는 세탁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데요. 외출하고 돌아올 때마다 매번 세탁을 할 수도 없고 의류관리에 고민이 많은 때입니다. 오늘은 봄철이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로부터 옷과 내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올바른 세탁법을 소개합니다.

황사와 미세먼지, 얼마나 위험하길래?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의 가늘고 작은 먼지 입자로 호흡기 등 각종 질환의 원인으로 익히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2013년 미세먼지를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한 바 있는데요. 또한 이 중 입자의 지름이 2.5㎛이하인 것은 ‘초미세먼지’로 분류하는데,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초미세먼지는 다이옥신이나 카드뮴과 마찬가지로 신체에 흡착돼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유해물질로 이뤄져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비교적 입자가 큰 먼지는 코털이나 기관지 입구에서 걸러져 체내에 침투되지 않지만, 초미세먼지는 폐뿐만 아니라 혈관까지 침투해 기침과 같은 호흡기 자극 증상 및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특히 섬유 속 잔재하는 미세먼지 입자에 장시간 노출 시 피부 가려움, 알레르기 등 증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 묻은 옷, 올바른 세탁법은?

사실상 봄철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황사가 심하거나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을 때 외출을 자제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세탁전문점 프랜차이즈 탑클리닝업 관계자는 부득이하게 외출을 감행한 경우에는 일차적으로 섬유에 묻은 바이러스를 사멸 시키기 위해 외출 후 67℃ 이상의 높은 수온에서 중성세제를 필수로 사용하여 의류를 세탁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통기성 좋은 린넨은 미지근한 물로 중성세탁

통기성이 좋은 식물성 천연섬유인 린넨은 봄부터 가을까지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는 소재이지만 관리는 쉽지 않습니다. 봄에는 미세먼지가 쉽게 묻어 자주 세탁하게 되는데요. 무턱대고 매일 빨다간 섬유에 손상이 가 옷의 수명이 짧아질 수 있어 세탁에 주의해야 합니다. 린넨은 뜨거운 물로 세탁하게 되면 원단이 수축될 수 있는데요.

때문에 미지근한 온도의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세탁해야 합니다. 이때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되레 옷이 상할 수 있다는데요. 린넨은 최소한의 세제만으로 세탁해야 한다는 사실. 손빨래 대신 세탁기를 사용할 땐 옷감이 상하지 않도록 세탕 망에 넣은 후 세탁기에 넣고 그늘진 곳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바지 등 데님 소재는 뒤집어서 세탁

청바지 소재로 잘 알려진 데님은 셔츠나 외투로 다양하게 쓰입니다. 원단 자체가 오염이나 외부 충격에 강하지만 세탁히 물빠짐이나 늘어짐을 주의해야 하는데요. 세탁기에 넣을 땐 뒤집어서 물빠짐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에는 바람이 잘 부는 곳에서 털어주고 햇볕에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니트는 울 샴푸를 물에 풀어 손세탁

사랑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니트 소재는 세탁 시 원단이 쉽게 늘어나거나 수축될 수 있어 세탁이 까다로운 편인데요. 가급적 손세탁을 하는 것이 좋고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나 울 샴푸를 풀어 주무르듯 살살 빨아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니트 소재는 세탁 후에도 물을 머금고 있어 건조 시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옷걸이에 걸면 물이 마르는 과정에서 아래로 쏠려 옷이 늘어나고 변형될 수 있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펼치듯이 놓고 건조해야 합니다.

매일 입는 면 소재는 색상별로 세탁

사계절 가장 많이 입는 소재를 꼽으라면 바로 '면'입니다. 니트 등 다른 소재를 입을때에도 면 티를 받쳐입는 경우가 많아 매일 입는 소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또 면 소재는 다양한 스타일로 가공이 가능해 사계절 내내 즐겨입는 소재입니다. 면소재를 세탁할 땐 색깔별로 구분해 세탁해 이염을 방지해야 합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세탁전문점 프랜차이즈 탑크리닝업, 부산진시장 블로그 참고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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