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5 15:34 (금)
[CEO인터뷰] '회사 다니다 보니 팀장이 되었다' 저자 백신영 HRD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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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인터뷰] '회사 다니다 보니 팀장이 되었다' 저자 백신영 HRD컨설팅 대표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2.07.12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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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팀장이 됐지만, 멋진 팀장이 되고 싶다면..."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백신영 HRD컨설팅 대표.
백신영 HRD컨설팅 대표.

"나 하나도 제대로 챙기기 힘든 이 시대에 갑자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코로나 사피엔스, 온택트 회의 등 이런 단어들이 다 웬말입니까? 하지만 숨막히게 변화하고 있는 그 시간 속에서도 누구나 더 나은 리더가 되고 싶어하고, 더 행복한 내인생을 만들어가기 위해 구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입니다."  <회사 다니다 보니 팀장이 되었다> 中

회사라는 조직 내에서도 각 부서별 팀이라는 작은 조직이 존재한다. 이 조직의 장은 우리는 팀장이라 부른다. 이제 막 팀장 자리에 오른 30대부터 N년차 팀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40대까지 모두 서로 다른 가치관이 모인 하나의 조직을 이끌어가는데 적지않은 고충을 겪고 있다.

이러한 팀장들을 위한 '매뉴얼'이 등장했다. 바로 백신영 저자의 <회사 다니다 보니 팀장이 되었다>가 그 매뉴얼이다. 보다 원활하게 회사라는 조직에 적응하기 위한 MZ 사원들과 이들과 원할하게 소통할 수 있는 팀장이라는 자의 마인드셋에 대해 백신영 HRD컨설팅 대표를 지난 6일 잠실의 한 카페에서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회사 다니다 보니 팀장이 되었다> 책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책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팀장들의 매뉴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4년간 현장에서 수많은 리더들과 함께 호흡하며 요즘 리더들이 힘들어하는 상황을 선정했고, '좋은 게 좋은 거지' 형태로 면담할 수 없는 수준의 현상들이 많기 때문에 '이럴 때 기본적으로 알아두면 좋을 만한 법적 이슈까지 함께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에 힘을 실으려고 리더십 전문가들 외 노무사 분과 함께 기존 팀장 리더십 서적들과 조금은 색다른 집필 과정을 진행했습니다. 

크게 세 파트로 나눴는데 PART1은 팀원 육성은 사람의 성장과 동기부여에 초점이 맞춰저 있고, PART2는 팀 문화는 회식, 회의, 추가근무, 성희롱 예방 등 조직 문화에, PART3는 팀 운영은 입사, 근태, 육아휴직, 정리해고 등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담았습니다. 

Q) 회사라는 조직 문화에 적응하는 것은 항상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조직 문화 적응에 중요한 마음가짐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업에 대한 프라이드'라고 항상 강조합니다. 내가 이 일을 사랑하지 않으면 일을 해야하는 이유가 남아 있지 않아서 오래 버티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두 번째는 배우려고 하는 마음과 주변 사람들의 강점을 우선적으로 보려고 하는 마음입니다. 직장 상사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면 결국 사람 관계로 인해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게 되요.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갈등 조절'이죠. 갈등을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좋은 면을 먼저 찾고 갈등을 완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팀장들의 지침서이자 매뉴얼이라고 설명하셨습니다. 팀장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셋은 무엇이 있을까요?

이것 역시 갈등을 조절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팀장들은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볼 줄 알아야 합니다. 사실 많은 팀장님들이 자기를 돌아보는 걸 놓치고 있어요. 팀원들이 자신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거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은 팀장들의 평소 모습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죠. 

자기 자신을 먼저 돌아본 후에는 자기 통제가 필요해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 팀원들에게 좋은 부분과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줄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인데, 이 때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았는지 상세하게 칭찬하는 반면, 좋지 않은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줄 때는 나의 말투와 눈빛, 표정 등이 가령 팀원들에게 공격적으로 비춰지지 않을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Q) 많은 직장인들이 매너리즘에 빠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러한 직장인들을 위한 동기부여 비법이 있다면?

요즘 팀장님들과 대화하다보면 "직원들 스스로 일을 고민하고 찾아서 하면 좋을텐데요. 그죠?"라는 질문에 돌아오는 대답은 거의 "아뇨, 그냥 시키는 일이라도 제대로 해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이처럼 단순히 상사가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일을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내가 어떤 위치에서 회사외 사회에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하는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보고, 그 안에서 나의 역할을 정의하고, 업무의 동기를 찾고, 성장해 나가는 것이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책 7페이지 참고) 우리는 동기부여를 위해 Simon Sinek의 Golden Circle Concept를 인용했어요. 대다수의 사람들이 왜(why) 일을 하는지가 아닌 무엇(what)을 하는지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죠. 먼저 왜(why) 일을 하는 지에 대한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동기부여의 첫 걸음입니다. 이 일을 함으로써 어떠한 비전을 이룰 수 있는 지 등을 설정하게 되면, 어떻게(How) 일을 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고, 자연스럽게 무엇(What)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돼요. 

Q) 지금도 매일 고군분투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격려의 말씀을 전해주신다면?

직장인 여러분들이 회사를 다니는 이유는 여러가지일 것이라고 생각해요. 정말 나의 미래와 비전을 위해 다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경제적 형편이 여의치 못해서, 혹은 내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등등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여기서 '나 자신'이 우선이 되지 못하면 동기부여도 떨어지고 오랜 회사 생활을 버틸 기력도 없을 거에요.

항상 '나'와 대화하고, 성찰하고, 내가 이 일을 하며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를 적어보면서 내가 원하는 비전에 한걸음씩 다가갈 수 있도록 해본다면 더 근사한 직장 생활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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