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7월로 접어들면서 연일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계속된 열대야로 힘들어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위험' 수준을 웃도는 날이 많아져 자외선 차단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인데요. 여름 햇빛으로 인한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되면 피부가 따갑고 화끈거리는 '일광화상'을 입게 될 위험이 커집니다.
이럴 때 외출할 때 빼놓지 않아야 할 것이 바로 자외선차단제 사용입니다. 하지만 차단 지수나 야외활동 시간에 따라 반드시 덧발라야 하는데요. 더군다나 요즘같이 땀이 흐르는 날에는 차단 효과가 떨어져 더 자주 덧발라야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자외선차단제 사용과 더불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옷과 양산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오늘은 한여름 피부를 지키기 위한 꿀팁을 소개합니다.
1. 옷 살 때 UPF 자외선차단지수 확인
캠핑이나 등산처럼 아웃도어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최근에는 각종 기능성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여름철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 표시가 있는 옷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UPF란 UV Protection Factor의 줄임말로, 옷감의 자외선A와 B를 차단하는 정도를 말합니다. 옷 라벨에 UPF 30이라고 쓰여 있다면 자외선을 30분의 1 또는 3.33%만 통과시킨다는 의미인데요. UPF 15~24는 자외선을 95% 차단, UPF 25~39는 96~97% 차단, UPF 50은 98% 이상 차단합니다. 평소 외출 시 UPF 15~20 정도의 옷만 입어도 충분하다는데요. 대부분 상품의 상세표시 설명란이나 옷에 달린 종이택에 적혀 있습니다.
2. 여름에 유독 덥게 느껴지는 옷 색이 있다?
UPF 의류도 색에 따라 자외선 차단 효과가 다르다고 합니다. 보통 검은색이나 어두운색이 자외선을 더 흡수해 피부에 닿는 자외선을 줄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다만 밝은 색 의류는 햇빛을 반사하는 능력이 뛰어나 더위를 덜 느낄 수 있으니 이를 인지하고 옷을 고르면 도움이 되겠죠? 또 SPF 지수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닌데요. 사용 2~3시간이 지나면 땀 등으로 효과가 떨어진다고 하네요.
3. 면보다 합성섬유가 자외선 차단율 높아
UPF 지수는 면이나 모시 같은 천연섬유보다 합성섬유 소재 의류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 합성섬유에 UPF 지수가 높아도 효과가 무작정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에 따르면 통상 UPF 의류의 수명은 2~3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값이 비싼 의류보다는 적당한 UPF 수치의 얇은 옷을 여러 개 사서 자주 갈이 입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4. 노출되는 목이나 얼굴엔 자외선 차단제 필수
UPF 의류를 입었다고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 없는 것은 아니죠. 옷으로 목이나 얼굴 등 모든 부위를 가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를 반드시 사용해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자외선차단제는 제형에 따라 용도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요.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뿌리는 자외선차단제의 경우 생각보다 적당한 양을 사용하기 어려워 충분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합니다. 또 어린이나 소아들은 뿌리는 과정에서 제품 성분을 들이마실 위험이 있어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스크 낀 부위는 선크림 안 발라도 된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마스크 대부분은 UPF가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마스크 착용 전 얼굴에 자외선차단제를 꼼꼼히 바른 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흰색 마스크의 경우 자외선을 반사해 마스크 밖으로 드러나는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기미와 주근깨가 생길 위험이 있다는데요. 검은색 마스크는 자외선을 흡수해 흰색 마스크보다 차단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건강 관련 블로그 및 기사 참고
사진 = 픽사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