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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ravel] 대만, 29일부터 무비자 입국 재개...내달 13일부터 격리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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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ravel] 대만, 29일부터 무비자 입국 재개...내달 13일부터 격리 면제
  • 이아름 기자
  • 승인 2022.09.23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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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아름 기자)

 

대만이 오는 29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재개한다고 발표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앞서 대만은 지난 12일부터 미국, 영국, 호주 등 일부 국가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재개한 바 있지만, 한국과 일본은 제외였다. 그러나 대만의 이같은 국경 완화 조치로 상호 사증 면제 제도가 복원됨에 따라 한국 여권으로 대만 입국 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만 행정원은 22일 회의를 열고 한국 등 무비자 국가에 대한 입국을 결정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다.  

왕비성 위생복리부 정무차장(차관)은 이날 방역 관련 기자회견에서 국경 개방에 대한 2단계에 걸친 후속 조치를 발표했다. 개방 1단계는 오는 29일 오전 0시부터 매주 입국자 수를 5만 명에서 6만 명으로 늘리는 조치가 포함되어 있으며, 입국 시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타액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취소하고 가정용 신속항원진단 키트를 이용한 검사 4회로 대체한다.  

대만 외교부 영사사무국도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9일부터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 무비자 적용 국가에 대한 조치를 전면 회복한다고 안내했다.

다만 현행 '3일 자가격리'와 4일간의 자율 관리는 그대로 시행된다. 대만은 현재 입국 후 3일 간 격리와 4일 간 자가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3+4제도를 시행 중이다. 

개방 2단계가 시작되는 내달 13일부터는 자가격리가 취소되지만, 7일간의 자율관리는 그대로 유지된다. 입국 시 '입국건강증명과 자가격리통지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고,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입국자의 경우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대만은 매주 입국자 수를 15만 명으로 늘리는 방안으로 시범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만의 백신 접종률은 1차와 2차가 각각 93.45%, 87.36%이며, 3차와 4차는 72.94%와 10.36%로 집계됐다. [시사캐스트][사진=시사캐스트DB/무단도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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