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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수요1인] 외계인이 뽑은 지구 최고의 미남 배우 탑2 중 1위는? 영화 '탑건2'로 돌아온 '톰 크루즈'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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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운 수요1인] 외계인이 뽑은 지구 최고의 미남 배우 탑2 중 1위는? 영화 '탑건2'로 돌아온 '톰 크루즈' (1/2)
  • 양태진 기자
  • 승인 2022.10.16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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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영화인이 전하는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여남은 한 주가 '영화'로운 시간들로 넘쳐날 수 있기를. 혼삶인의 현명한 영화 '소비'를 적극 지지합니다.

영화 배우를 상징하는 수려함에 있어 지구 최강자를 꼽으라면 단 한사람이 떠오른다. 외계인의 입장에서라면 더더욱 말이다. '사이언톨로지'교도로서 자신의 매력에 신묘한 기운까지 입혀낸 톰 크루즈. 그 영혼의 원천이라 믿는 외계인을 한 번 찾아 나서 보았다.

(시사캐스트, SISACAST= 양태진 기자)

하지만 그와 비슷한 종족 조차 찾을 수가 없었다. 애초부터 외계인이란 존재를 어느 정도 믿고있는 나였지만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이 당최 어디서 기거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으니 말이다. 하지만 배우 '톰 크루즈'가 믿고 있다는 '사이언톨로지'교의 공개된 이론을 따라,

소위 인간 영혼의 원천이라고 하는 '테탄(Thetan)'이라는 것에 주목해 보았다. 수 억 만년 전, 우주 독재자 '제누(Xenu)'라는 존재로인해 당시 감옥 행성이라 불린 '지구'로 흘러들었던 불멸의 영, '테탄'은 인간의 신체에 들어가 바로 지금의 영혼으로 거듭난 것이라는데,

 

 

상상력은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기도 한다. 그렇기에 그 어떤 상상적 산물도 그 가치를 폄하하기란 어려운 일. 그런 가운데 꿈 속을 찾은 외계인은 곧바로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았다. 물론 이 외계인은 자신이 '테탄'과는 별 상관 없는 존재라며, 지구를 대표할 만한 문화적 주체를 '영화(Movie)'로 손꼽고 있었다. 물론 손가락은 없었지만.(사진=픽사베이)

다시말해, 우리 인간이 느끼며 사고하는, 그러니까 일정한 가치체계 하에서 소위 말하는 행복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로 외계에서 온 이 영적 존재라는 것. 이러한 '테탄'을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가다듬고 발전시키는 것만이 인간의 유한한 육신을 보호하며 불멸화 시킬 수 있는 길이라 설파하는 이 종교 아닌 종교, '사이언톨로지'교를 통해,

'톰 크루즈'는 자신의 영혼을 이원화 하여 외계의 존재가 곧 자신이자 인류일 거라 거의 확신하고 있었다. 이에 이 종교의 창시자인 SF소설가, '라파예트 로널드 허버드'(1911~1986)의 상상력을 뛰어 넘어, 적어도 독재자 '제누' 급 정도는 알고 있을 만한 외계인을 찾아 나서야만 했다. 그리고 마침내, 인간의 꿈 속에 기거하며 더 넓은 우주를 오간다는 아주 작고 귀여운 외계인 한 명을 만날 수 있었다.

 

 

 

판타지적 이상 세계를 염원하면서도, 현실적 영화 흥행 산업에 온 인생을 바쳐온 할리우드 대표 미남배우 톰 크루즈, 그의 대표작 퍼레이드

1986년 작 영화 <탑 건>에서 주연 '매버릭'역할을 소화해내던 '톰 크루즈'의 모습 스틸 컷.(좌측) 2004년 마드리드에 위치해 있는 '사이언톨로지' 교단에서 연설 중인 '톰 크루즈'의 낯설지만 강단있는 모습 스틸 컷.(사진=좌:Paramount Pictures/Sunset Boulevard/Corbis via Getty Images. 우:Pierre-Philippe Marcou/AFP via Getty Images.) 이어 우주의 독재자 '제누'를 아는지 묻는 질문에 꿈 속 외계인은 다음과 같이 답을 했다. "그런 이름은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우주에는 독재자가 있을 수 없어요. 제가 있는 우주 또한 그럴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주에선 모든 존재가 물질 이전과 이후 단계로 나뉘는 세계에서 공존하다 보니 그 어떤 존재도 이기적일 수가 없죠. 단지 지구와 같은 행성 내에서만 존재하는 어떤 괴력의 존재가 자신만의 힘을 이용해 군림할 수는 있지만, 그런 존재를 피해 다른 행성에 기거한다는 건, 사실상 우주 역사로 볼 때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불가능한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행성간 오고 가는 정도에서 그칠 뿐이지 타 행성에 외계의 존재가 생존한다는 건 있을 수가 없는 일이지요.(믿거나말거나..)

해당 인터뷰는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됐다.

필자   안녕하세요. 제 꿈 속에 자주 등장하시느라 그 연유를 궁금해 했는데, 이런 기회로 얘기나눌 수 있어 참 기쁩니다. 그럼 잠깐 인터뷰 가능하실까요? 

외계인  제 말을 있는 그대로 절대화 시키지 않을거란 조건 하에서라면 가능합니다.

필자   꿈으로 인간과 조우하는 방식이 독특한데, 현재 살고 있는 행성은 우주 어디쯤 되시나요?

외계인   또 다른 차원의 우주로, 지구에서의 거리와 시간은 언어로 환산이 어렵습니다. 

필자   그렇다면 어떻게 인간의 꿈을 통해 지구를 방문하시게 되었나요?

외계인   그건 필자님께서 무의식으로 저를 이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외계의 알 수 없는 존재에 대한 상상력으로 종교를 만들고 그 안에서의 믿음을 거론하는 인간들이 있다고 해서, 저도 좀 신기한 마음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필자   바로 언급하신 부분에서 영화배우 '톰 크루즈'란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외계인   저희와 같은 존재를 아주 강하게 믿고 있다는 '톰 크루즈'를 모를 수는 없지요. 제가 아는 한 최근 지구를 방문한 외계인들 사이에서도 미남 1순위로 꼽는 영화배우라 들은 바가 있습니다.

필자   그렇다면 오늘의 취지 그대로 '탐 크루즈'라는 영화인에 대한 외계인의 입장에서, 그가 낳은 대표 영화 중 다소 놀라운 지점이 있었다면, 아직 영화를 못 봤거나 보고도 잘 기억하지 못하는 지구인들을 위해 한 말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1981년 작, 영화 <탭스, Taps>에서 사관생도 중 공격적인 성향을 지닌 '데이비드 숀'의 역할을 시작으로,(좌측 상단) 영화 <레전드(1985)>로 신비로운 영웅의 이미지를 드러낸 '톰 크루즈'는 역사적인 영화 <탑 건>을 통해 세계인의 이목을 사로잡는다.(우측 상단) 이후 바로 이어진 영화 <칼라 오브 머니>(1986)에선 명배우 '폴 뉴먼'과 호흡을 맞춰 당구가 가진 묘미를 활용하여 매력을 뽐내는데,(우측 중간) 그 이후, 영화 <칵테일>(1988)의 '빈센트' 역을 통해 그의 발전된 진면목을 더욱 드러내기에 이른다.(좌측 하단) 그리고 배우 '더스틴 호프만'과 함께 열연한 영화 <레인 맨>(1988)에서 동생 '찰리'역을 멋지게 소화해 낸다.(우측 하단)(사진=IMDB)

외계인   다짜고짜 너무 어려운 질문을 막 던지시는군요. 하지만 그가 출연한 영화는 오래전 극장이 성행하던 때부터 영화를 보다 잠든 이들 틈으로 모두 다 봐 왔기에, 그럼 간단히 제 관점에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일단 그의 대표작으로 먼저 꼽을 수 있는 건, 한글 제목으로 <생도의 분노>라고도 알려져있는 영화 <Taps>인데요. 군 단위 중 가장 말단(?)에 속한 생도병들이 자신의 신념체계 하에 엄격한 상관 집단으로부터 반발하며 무력으로 맞선다는 얘기는 당시로서도 엄청난 신선미를 자극해주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톰 크루즈'의 당찬 열연은 분노한 생도병의 심리를 매우 적절히 보여주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그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영화 <탑 건>에서의 열연은 전쟁을 미화시켰다는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미군 사기를 진작시킨 기능까지 했다는 데에서 그 영화적 가치까지 인정받았던 걸로 아는데요. 이 또한 공군 생도병의 이야기로써, 실력 좋은 파일럿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던 주인공 '매버릭'이 훈련 중 사고로 인한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뒤, 그 모든 포기 상황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그 과정 또한 파일럿의 매력과 잘 버무려져 당시로서도 보기 드문 수작으로 평가받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저희 우주선을 비행하는 과정에서도 조금이나마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일 겁니다."

 

외계인   그리고 바로 이어진 '폴 뉴먼'과의 영화 <칼라 오브 머니>에서의 열연은 당구의 신동(?) 역할을 아주 잘 소화해 보여주었는데요. 내기 당구의 세계에서 살아남는 과정 중, 주인공이 갈등하는 심리적 부분이 저한테는 매우 와 닿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영화 <칵테일>에서는 사랑에 목마른 바텐더 '브라이언'('톰 크루즈' 분)이 술을 섞어대는 현란한 손기술 대신, 진정한 사랑을 쟁취해 내는 과정이 정말 묘미 있었구요.  영화 <레인맨>에서는 기적과도 같은 능력을 펼치는 자폐증 환자인 형 '레이먼'('더스틴 호프만' 분)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형제로서의 우애를 극적으로 알아가는 주인공 '찰리'('톰 크루즈' 분)의 시선처리가 참 좋았습니다.

 

 

영화 <7월 4일생, Born on the Fourth of July>(1989)에서 전쟁에 참전하고 온 용사를 열연 중인 '론 코빅' 역의 '톰 크루즈' 모습 스틸 컷.(좌측 상단) 오디션장에 직접 나서 '톰 크루즈' 자신이 직접 캐스팅한 여배우 '니콜 키드먼'과의 영화 <Days of Thunder> 속 장면 컷. 이 계기로 부부사이로 발전한 그들은 두 아이를 입양했지만, 수 년 동안 함께 영화를 촬영한 후 이혼했다.(우측 상단) 이들 부부의 두번 쨰 영화인 <Far and Away>(1992)의 메인 포스터.(하단 좌측) 영화 <어퓨굿맨>(1992)에서 군변호인 '대니얼' 역할을 맡았던 '톰 크루즈'의 모습.(하단 중간) 이후 주인공 '미치' 역을 맡았던 영화 <The Firm, 위험한 함정>(1993)에서의 한 장면 스틸 컷. 이 영화는 당시 베스트셀러 소설가 '존 그리샴'의 원작으로도 유명했다.(하단 우측)(사진=IMDB)

외계인   이어진 영화 <7월 4일 생>에서는 명감독 '올리버 스톤'과 만나 베트남 전쟁에서의 후유증을 지닌 군인 '론'('톰 크루즈' 분)으로 분하며, 참전 당시 동료를 쏜 죄책감에서 과연 벗어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뇌어린 시대적 병폐(?)를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 <폭풍의 질주>에서는 실제 부인이었던 '니콜 키드먼'과의 열연이 돋보였는데요. 무엇보다 영화 <탑 건>에서의 스토리 흐름대로, 실력 좋은 카레이서인 '콜'('톰 크루즈' 분)이 자신의 팀에서 두각을 나타내다 결국 사고를 낸 다음, 사랑에 빠진 '클레어'('니콜 키드먼' 분)의 보살핌으로 엄청난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설정이 매우 매력적이었습니다.

 

"파 앤드 어웨이는 결코 땅을 차지해낼 수 없을 것 같은 소작농 '조셉'('톰 크루즈' 분)이 그 기적과도 같은 옛 서부 시대를 살아내는 과정이 참으로 아찔했구요. 그 바탕에서 결코 맺어질 수없을 것만 같은 지주의 딸 '샤논'('니콜 키드먼' 분)이 결국 '조셉'과 조금씩 사랑에 발맞춰 가는 모습을 보일 때엔, 이 영화가 진정한 대작 반열에 들 수 있을 거란 짐작을 하기도 했습니다. 톰, 니콜 부부의 열연과 조화가 가장 빛난 영화라고 할 수 있었구요."

 

외계인   또 하나의 수작 <어 퓨 굿 맨>에선 '톰 크루즈'의 연기가 '캐피' 중위로 극에 달했었는데요. 결코 밝혀낼 수 없을 것만 같은 군부의 진실이 꼭꼭 숨겨져 있었음에 경악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이 다음 영화 <야망의 함정>에서도 한 로펌에 숨어있던 엄청난 비밀에 맞선 변호인 '미치'('톰 크루즈' 분)의 역할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기억이 나네요.

 

 

'앤 라이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 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1994)의 메인 포스터(좌측), 영화 <미션 임파서블>에서의 명장면 스틸 컷.(우측 상단),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의 역할 몰입 중인 '톰'의 모습 스틸 컷.(우측 중간)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의 장면 중 당시의 부인 '니콜 키드먼'과 열연 중인 '톰 크루즈'의 모습 스틸 컷.(우측 하단)(사진=IMDB)  

외계인   영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결코 죽지 않는 '톰 크루즈'가 가장 처절한 상황을 맞이하여 열연을 펼치는 탄탄한 연기력이 단연 돋보였습니다. 함께 열연한 '브래드 피트'가 다소 주눅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이에 힘입어 영화의 연속 흥행 가도에 완전한 기름을 끼얹는 사건이 일어난 건 다들 아실겁니다. 바로 1996년 작 영화 <MISSION : IMPOSSIBLE>의 등장이었는데요. 음모와 배신이 뒤섞인 채, 누가 적인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기막힌 액션을 동반했던 이 영화는 '톰 크루즈'가 참여한 영화가 왜 연속 흥행을 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 흥행은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를 대략 알 수 있도록 '영화 흥행 지도'에 제대로 좌표 찍은 영화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이어진,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는 뭔가 최고를 위해 도약할 수밖에 없을 것 같지만, 자꾸 어그러지는 상황 속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쟁취할 수 있을지, 손에 땀을 쥐게 했던(?) 주인공 '제리'역을 '탐'은 아주 맛깔나게 소화해 냈습니다. 영화 <아이즈 와이드 셧> 또한 고인이 된 명감독 '스탠리 큐브릭'에 의해 400일 이상 매일매일 촬영을 이어가 '기네스 북'에도 올랐다던 그 명성 그대로, 미묘하고 복잡한 감정으로 얽힌 주인공 '빌'을 열연한 '톰 크루즈'는 낯설고 기묘한 파티를 겪어내며 다소 충격적인 에피소드를 선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외계인   이러한 '톰 크루즈'라는 이름 넉자에 깃든 명성은 단순한 할리웃 영화계의 아이콘적 기능을 넘어, 기억 저편의 지난 세월들을 꼭꼭 저장해 놓고 싶도록 해주었구요. 그런 소중한 영화들은 비단 지구를 방문한 저희 뿐 만 아니라, 우주 곳곳에 숨어 있는 외계인들에게도 아주 쪼끄만 태양계 한 번 오래오래 추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었습니다. [시사캐스트]

 

(외계인이 뽑은 미남배우 탑1 '톰 크루즈'편 2/2로 이어집니다. *굵은 글씨체가 정보 및 '영화로운POINT'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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