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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치솟는 대출 금리에 '비명'...돈 갚는 방식 따라 이자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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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슈] 치솟는 대출 금리에 '비명'...돈 갚는 방식 따라 이자 달라진다!
  • 이지나 기자
  • 승인 2023.01.10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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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이지나 기자)

 

@픽사베이
@픽사베이

치솟는 대출 금리에 새해들어 대출금리가 예금금리의 2배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대출 이자에 빚 갚는데 허덕이는 이들의 비명소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이날 기준 4.93~8.11%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상단이 8%를 넘어가면서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주 담대 8% 시대에 진입했는데요. 대출이자가 낮은 시기에는 별문제가 되지 않았던 대출금 상환이 무섭게 치솟는 요즘, 대출 상환 방법 점검이 필요합니다. 같은 돈을 빌렸더라도 상환 방식에 따라 이자를 내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금리가 같아도 대출금을 어떤 식으로 상환하느냐에 따라 이자를 더 낼 수도, 덜 낼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대출이자 상환 방법을 모아봤습니다.

1. 만기일시상환

대출금을 갚는 방법은 크게 원리금균등방식, 원금균등방식, 만기일시상환 방식이 있습니다. 만기일시상환 방식은 대출이 끝나는 마지막날 한꺼번에 원금을 갚는 방식인데요. 대출기간동안 원금을 갚지 않고 이자만 갚다가 원금은 대출 기간 마지막 날 한꺼번에 갚게 됩니다.

만약 1억 원의 대출을 연 6%로 만기상환 상품으로 받았을 경우 총 대출이자는 600만 원이 됩니다. 이자 600만 원을 총 12개월에 나눠 50만 원씩 상환하게 되는데요. 대출 기간 동안 원금을 뺀 이자만 갚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부담은 덜 수 있지만 결국 가장 높은 이자를 내게 됩니다. 만기 일시상환은 대출 기간 내내 원금 전체에 대한 이자가 매겨지기 때문입니다.

2.원금균등 상환 방식

원금균등 방식은 대출 시행 첫 달부터 매달 똑같은 액수의 원금을 갚는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원금을 갚는 만큼 대출금에서 제외되어 내야 하는 이자는 매달 달라지는데요. 위 상황처럼 1억을 6%로 빌리고 대출 기간을 10년으로 설정할 경우 매달 약 133만 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만일 위 만기 일시상환과 같이 대출 기간을 1년간으로 맞춘다면 월 납입금액은 883만 원이 되고, 총 내야 하는 이자는 325만 원으로 만기 일시상환보다 275만 원 절약할 수 있습니다.

3.원리금균등 상환방식

원리금균등 상환방식은 원리금과 이자를 똑같이 내게 되는 상환방식입니다. 대출 기간동안 매달 똑같은 액수의 원금과 이자를 갚게 됩니다. 이 경우에도 1억을 1년간 대출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매달 860만 6천원가량을 갚아야 하며 월 상환금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때 내야 하는 이자는 총 327만9716원으로 원금균등상환방식보다는 많고, 만기일시상환 방식보다는 훨씬 적은 이자를 내게 됩니다.

위 3가지 개인이 처한 환경이나 대출금 규모에 따라 납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현재 자신의 급여 수준이나 현금흐름을 먼저 파악한 후 가장 유리한 대출 상환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만일 매달 들어오는 수익이 일정한 경우라면 원금균등상환방식이나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이 더 적은 이자를 낼 수 있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픽사베이

하지만 현재 소득이 많지 않고 1년 후 대출금을 갚을 수 있는 경우에는 만기일시상환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 대출을 시행할 때 따져야 할 것은 '중도금상환수수료'입니다. 중도금상환수수료는 금융기관이나 액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꼼꼼한 비교가 필요한데요.

대출을 시행한 이후라면 만일 중도상환수수료를 납부하더라도 다른 대출상품으로 갈아타는 것이 유리한지를 따져 갈아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고금리 시대에는 내가 가입한 대출 상품의 약정이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따져보고 유지하는 것이 좋은지, 갈아타는 것이 좋은지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사캐스트]

내용 = 은행 관련 블로그 내용 참고
사진 =  네이버 대출이자 계산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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