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8:07 (금)
[이수환 작가 - 프로N잡러의 세계 ⓶] 당신이 'N잡러'가 되고 싶은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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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작가 - 프로N잡러의 세계 ⓶] 당신이 'N잡러'가 되고 싶은 진짜 이유?
  • 이수환 작가
  • 승인 2023.02.02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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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이수환 작가)

 

[작가의 시선] '월급 말고 플러스알파 온라인으로 돈 벌기' 저자 이수환 작가.

 

@픽사베이
풍요로운 삶을 위해 'N잡러'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여러분들에게 묻고싶다. 단순히 직장인의 삶이 싫어서, 상사로부터 야단맞는 게 싫어서, 혹은 ‘9 to 6’ 의 굴레를 벗어나 자유로운 삶을 꿈꾸고 있는가? 매일 미어터지는 지옥철에서 옹기종기 모인 곳에서 해방되고 싶은가? 

사람은 참 간사해서, 딱 내가 살아갈 수 있는 금액의 돈이 있고서는 다른 것을 시도하려는 마음이 잘 생기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월급이 주는 달콤함' 즉, 월급의 저주이다. 

스스로에게 간절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간절함' 심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 그런 사람은 나도 부럽다. 가만히 있는 상태에서도 스스로를 채찍질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다시 한번 묻고싶다. 정말로 N잡러가 되고 싶은가? 그러면 이 글을 끝까지 보자.

- 늘어가고 있는 무인편의점, 무인카페, 무인아이스크림가게, 무인창업의 뒷단?

코로나19 사태 이후 무인상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픽사베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무인상점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사진=픽사베이]

너무도 달콤해보는 단어 '무인'. 사람들은 뉴스를 통해 시급과 인건비가 급격하게 오른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인건비가 안들어간다고 너무 좋은 점만 보고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여기서 깨달은 커다란 진실을 말해주고 싶다. '돈만주면 너도나도 할 수 있는 창업' 이라면 절대 하지 말자. 그것을 운영하는데 '진입장벽'이 없다면 오히려 가장 위험하다.

커피사장님 이라면 적어도 커피를 내릴 줄은 알아야 된다. 음식점 장사를 하면, 최소한 요리는 해야한다. 그런데? 무인창업을 한 가게들은 어떤가? 무인카페 커피맛이 아무리 좋더라도, 맥도날드 커피를 이길 수 있을까? 혹은 편의점 커피라도 이길 수 있을까?  '상권이 분비고 사람이 아주 많아요. 저기서는 절대 문제가 없을꺼에요.' 과연 그럴까? 무인아이스크림 가게 사장님의 고충은 어떨까? 왜 2개씩운영하던 아이스크림가게 하나를 부동산에 내놓은 것일까? 평균적으로 하루에 한명이 아이스크림을 얼마나 많이 사갈까?  

한달 두달 해보다보니, 이제서야 본인의 인건비를 생각해본다. 내가 관심과 감정소비를 하는 비용이 훨씬 더 많다면 어떻게 될까? CCTV를 우연히 보다가 동네꼬마가 아이스크림을 계산하지 않고 그냥가는 모습을 보게된다. 이때 당신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돌아와서 엄마가 계산하겠지?','다시와서 계산할거야', 하루종일 아이스크림 하나를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 

나는 오히려 이것이 주식과 비슷하다고 말하고 싶다. 몇십만원을 넣더라도 매일 주식창을 들여다보고 있지 않았나?
 

무인매장 운영 시 매장관리는 물론 재고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무인매장 운영 시 매장관리는 물론 재고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픽사베이]

무인의 달콤함으로 인해서 시작했던 그 환상에서 이제는 땔레야 땔 수 없는 굴레로 들어간것이 아닐까?
수백종의 아이스크림 제고 관리는 어떻게 하나?  

나는 어느날 팥빙수가 먹고싶어서 무인가게에 갔는데 제고가 없었다. 그 다음주에도 갔는데 또 없었다. 바로 옆에 있는 무인가게를 우연히 발견하고 찾아갔다. 그곳에서 팥빙수를 발견했고, 두번 다시 앞 전에 있던 무인가게를 가지 않는다.  

시작만 하면 돈을 벌것 같았던 그곳에서의 '환상'이 아니라, 고객들도 무인으로 보는 '현상'에 갖힌다. 그제서야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지만 여전히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이라는 것을 말이다.   
 
- 나는 누구나 다 하는 SNS, 혹은 스마트스토어를 해서 돈을 안벌꺼야! 라고 생각하고 있는 당신에게

월 100만원 이상의 부가수입을 얻기 위해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월 100만원 이상의 부가수입을 얻기 위해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물건을 팔아보는 경험, SNS를 운영하고 나의 게시물 혹은 글로 물물교환하는 경험? 그 속에 고객에 대한 비밀이 숨어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창업을 하기 전에 꼭 미리해봐야 한다. 어떤식으로 물건을 파는지? 누구에게 협찬을 주고 의뢰를 하는지? 
언제나 고귀한 일은 '레드오션' 이다. 누구나가 다 하는 그 시장에서 최소한의 경험과 돈을 벌어보는 경험 '하나'로 새로운 아이디어가 탄생하게 된다. 

사실 이말을 하는 사람의 내면에 목소리는 이것이다. '나는 실패하고 싶지 않아.', '처음부터 실패하지 않는 방법으로 돈을 벌거야.' 그렇다면 나는 쿠팡 배달잇츠, 혹은 배달알바, 대리운전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 3자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에 감정노동을 덜하지만 상대적으로 몸이 불편할 뿐이다.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 스마트스토어 다 좋다. 

그중에서 단 한가지로 라도 좋으니 순수익 월100만원의 벽을 한번만 넘겨보자. [시사캐스트]

 

이수환 작가.
이수환 작가.(좌) / 이수환 작가 저서 이미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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