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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3년 만에 해외 단체관광 재개한 중국, ‘한·미·일’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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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포커스] 3년 만에 해외 단체관광 재개한 중국, ‘한·미·일’은 제외
  • 김지영 기자
  • 승인 2023.02.06 13: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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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베트남·필리핀 등 20개국 단체여행 허용

(시사캐스트, SISACAST= 김지영 기자)

 

오늘부터 중국인들의 해외 단체관광이 재게된다. [사진=픽사베이]
오늘부터 중국인들의 해외 단체관광이 재게된다. [사진=픽사베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첫 중국인들의 해외 단체관광이 오늘(6일)부터 재개됐다.

중국인들의 해외 단체관광 재개는 중국 문화관광부가 2020년 1월 26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단체 관광을 중단한 지 3년 만이다.

현재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용된 국가는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스리랑카,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라오스,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러시아, 스위스, 헝가리, 뉴질랜드, 피지, 쿠바, 아르헨티나 등 20개국이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 일본 등은 해외 단체 여행 허용 국가에서 제외됐다. 이는 최근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로 인한 비자 발급 제한의 보복성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5일 한국을 겨냥해 “중국인의 엄청난 해외여행 수요가 가져올 특수를 잃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해외 단체관광을 재개하면 2000억 달러(250조원) 이상의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조치로 다음 달이면 동남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중국인들의 해외 단체여행이 대거 몰리면서 태국과 베트남 등이 반사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단체 관광 허용에 해외여행 상품 매진 행렬

중국의 해외 단체관광 허용에 해외여행 상품이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중국의 해외 단체관광 허용에 해외여행 상품이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해외 단체관광 재개에 존폐위기에 놓였던 여행사들이 연일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진장여행(錦江旅遊)은 지난달 26일 아랍에미레이트 4박 6일 코스의 단체 관광 상품을 출시한 뒤 5일 만에 예약이 만료됐다고 설명했고, 광즈뤼(廣之旅)는 40명을 모집하는 뉴질랜드 남북섬 10일 코스 여행 상품이 출시 1분 만에 매진됐다고 소개했다.

또 한 여행사 관계자는 글로벌타임스에 “2023년 첫 해외여행은 6일 상하이에서 태국 푸껫으로 가는 5박 6일 일정의 단체여행이며, 저렴한 가격과 편리한 비자 서비스 등으로 상품을 출시한 날 매진됐다”고 소개했다. 

중국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중국명 셰청)은 세계 15개 주요 도시로 가는 관광 상품 700여 개를 내놨다.

한편 정부는 중국의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지난 1월 2일부터 이달 말까지 모든 중국발 입국자가 PCR 검사를 받도록 하고, 중국 내 공관의 단기비자 발급을 제한했다. 

이에 중국 역시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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