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전안전부는 9일 오후 국가 대표포털(http://korea.go.kr)이 중국 소재 IP에서 시작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공격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이번 사이버 공격은 중국에 있는 120여개 인터넷주소에서 9일 오후 8시 18분에 시작해 자정까지 총220분간 지속돼 서버에 과부하를 발생시켰다고 전했다.
행안부 정부통신통합센터는 공격을 감지한 후 20~30분만에 즉시 IP를 차단해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국가정부원,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실제 공격자를 추적하고 있으며 중앙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에도 공격사실을 통보하고 각종 사이버 공격 징후를 점거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행안부는 천안함 사건후인 지난달 23일 오전 사이버 공격관심 경보를 발령하고 대전통합전산센터를 비롯한 중앙부처와 광역자치단체 보안관제센터에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행안부는 작년 7월 디도스 공격을 받은 후 120억원을 들여 132개 행정기관에 대응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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