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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클릭] 일본 이어 미국도 자국 입국 시 백신 증명서 제출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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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클릭] 일본 이어 미국도 자국 입국 시 백신 증명서 제출 해제
  • 김은서 기자
  • 승인 2023.05.03 0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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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캐스트, SISACAST= 김은서 기자)

 

미국이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를 오는 11일로 종료한다. [사진=픽사베이]
미국이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를 오는 11일로 종료한다. [사진=픽사베이]

일본 정부가 지난 4월 29일부터 일본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나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를 해제한 데 이어 미국도 오는 11일부터 자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를 종료한다. 

로이터통신과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2일(현지 시각) 공개한 성명에서 “연방 공무원과 연방정부 계약자, 국제 항공편으로 입국하는 여행객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요구를 5월 11일로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경제를 멈추게 하고 지역을 강타했던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 제한 조치를 해제하게 됐다는 게 백악관 측의 설명이다. 또한, 백신 의무 접종은 미국 내 공공기관 종사자들 사이에서 거센 반발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또 “미국으로 오는 외국인 여행객뿐 아니라 연방정부 직원과 정부 계약자에 대한 백신 요구도 11일 끝날 것”이라며 “나아가 정부는 미국 헤드 스타트(저소득층 아동 교육 프로그램) 교육자와 의료 종사자, 미국 국경에서의 비시민권자에 대한 접종 요건을 해제하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백악관은 백신 의무 접종으로 수백만명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으며, 지난 2021년 1월 이후 코로나19 사망자와 입원환자가 급격히 줄고 있어 사망자는 팬데믹 시작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미국 국토안보국은 오는 12일부터 육로나 배로 미국에 입국하는 외국인 여행객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러한 소식을 전하면서 백신 접종 거부로 작년 US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던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이달 12일부터는 자유롭게 미국을 드나들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국내 A 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 백 모 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 회의가 일상화됐다고는 하지만, 소통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라며 “기저질환 때문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아 지난 2년 동안 미국 출장을 가지 못했는데, 이제 자유롭게 출장을 다닐 수 있게 돼서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29일부터 자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및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를 해제했다. [사진=픽사베이]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29일부터 자국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및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를 해제했다. [사진=픽사베이]

앞서 지난 4월 29일부터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및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 의무를 해제한 일본 정부는 오는 8일부터 코로나19를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처럼 관리하고 관련 방역 조치를 해제하기로 했다. 

당초 일본 정부는 자국에 입국하는 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을 3회 이상 접종했다는 증명서나 입국 72시간 전 검사한 코로나19 음성 증명서를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새롭게 바뀐 방역 조치에 따라 일본 입국 시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되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긴급 사태를 선언할 수 없다. 또 환자 격리 등의 강한 대책도 취할 수 없으며, 외래·입원 시 코로나19 검사나 치료는 원칙적으로 환자 개인 부담이 생기는 통상 보험 진료로 전환된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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