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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조제분유서 식중독균 검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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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조제분유서 식중독균 검출 논란
  • 서봉수 기자
  • 승인 2011.03.0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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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 2단계'서 검출

유아기 아이들이 먹는 조제분유에서 식중독 발병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M 유업이 제조한 ‘앱솔루트 프리미엄 명작 플러스 2단계’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6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생산된 것으로 유통기한은 2012년 8월 15일 이다.
 
이에 대해 매일유업 측은 해당 제품을 전면 회수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검사 결과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동일 로트 제품을 자체 조사를 한 결과 포도상구균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이의를 제기할 방침이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2009년에도 제품에서 ‘엔테로박터 사카자키균’과 기준을 초과하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바 있어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는 높아지고 있다.
 
한 임신·육아 카페에는 “너무 화가 나고 법은 모르지만 단체로 소송이 가능하다면 소송이라도 하고싶네요” “아기들 입 속으로 들어간 것도 회수해준답니까?” 등의 비방글이 넘치고 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유발시키며 피부화농, 중이염, 방광염 등 화농성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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