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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 위선적" 맹 공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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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박근혜, 위선적" 맹 공격하는 이유
  • 정수백 기자
  • 승인 2011.04.0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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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한나라당 전 대표는 1일 "신공항 문제에 대한 박근혜 전 대표의 언급은 무책임하고 위선적인 태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박 전 대표가 동남권 신공항을 재추진 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에 대하여, 정 전 대표는 "정부가 최선을 다해 분석하고 예측한 것에 대해 막연한 기대와 희망으로 미래의 경제성을 말하는 것은 정치인으로서 무책임한 태도이다"고 비판했다.

정 전 대표는 또, "속으로는 철저한 표계산을 하면서 국민에 대한 신뢰로 포장하는 것은 위선이다"며 "정치인이 국민을 표로만 보면 국정이 어지러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인은 용기라는 덕목을 지녀야 한다. 표를 얻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때로는 표를 넘어선 용기, 더 큰 국익을 위한 용기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그러면서 "신뢰는 무엇을 위한 신뢰인가? 원칙은 무엇에 대한 원칙인가? 나라와 국민이다. 표가 아니다. 더 큰 원칙은 국익 앞에 개인의 원칙, 소신을 접을 수 있는 용기이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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